우크라 국방장관 “러,전쟁 1주년 기념 전후 대공세 가능성 있어”

입력 2023.02.02 (11:10) 수정 2023.02.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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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대규모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번 대공세가 전쟁 시작 1주년인 2월24일에 맞춰 시작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2월 24일과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대공세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프랑스 BFM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러시아가 이번 대공세를 위해 병력 50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30만명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우리가 목격한 국경의 병력 규모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11월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탈환한 이후 최근까지 전황은 교착상태인데 러시아가 최근 솔레다르를 장악한 것 외에는 양쪽 모두 이렇다 할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러시아가 '봄철 대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예전부터 제기돼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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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국방장관 “러,전쟁 1주년 기념 전후 대공세 가능성 있어”
    • 입력 2023-02-02 11:10:47
    • 수정2023-02-02 11:16:23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대규모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번 대공세가 전쟁 시작 1주년인 2월24일에 맞춰 시작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2월 24일과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대공세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프랑스 BFM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러시아가 이번 대공세를 위해 병력 50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30만명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우리가 목격한 국경의 병력 규모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11월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탈환한 이후 최근까지 전황은 교착상태인데 러시아가 최근 솔레다르를 장악한 것 외에는 양쪽 모두 이렇다 할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러시아가 '봄철 대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예전부터 제기돼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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