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기차 보조금 최대 20% 삭감”

입력 2023.02.02 (14:19) 수정 2023.02.02 (1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조정안이 확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일)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2023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안을 보면, 직영 정비센터와 정비 이력 전산관리시스템 구축 여부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눠 보조금을 지급하게 되며, 1등급은 100%, 2등급은 90%, 3등급은 80%의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영 정비센터가 없는 수입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이 종전보다 최대 20% 삭감될 전망입니다.

이는 환경부가 직영 정비센터가 없는 수입차의 경우 보조금을 최대 50%까지 삭감한다는 기존 안이 완화된 것입니다.

정부는 다만, 정비센터가 협력 업체를 통해 운영되더라도 본사에서 정비 인력 전문 교육을 직접 하는 등 책임을 다한다면 보조금은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기버스는 '배터리 특성'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됩니다.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리터당 500Wh 이상이면 보조금 100%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에너지밀도가 리터당 400Wh 미만이면 보조금을 70%만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달 12일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축소 대상을 두고 독일과 중국 등 수입차 업계가 반발해 개편안 발표가 연기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는 9일까지 업체별로 AS 체계 구축 현황 등 차종별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서류와 의견을 취합해 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오늘 개편안은 통합 누리집(www.ev.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입 전기차 보조금 최대 20% 삭감”
    • 입력 2023-02-02 14:19:54
    • 수정2023-02-02 19:21:49
    재난·기후·환경
올해 전기차 보조금 조정안이 확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일)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2023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안을 보면, 직영 정비센터와 정비 이력 전산관리시스템 구축 여부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눠 보조금을 지급하게 되며, 1등급은 100%, 2등급은 90%, 3등급은 80%의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영 정비센터가 없는 수입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이 종전보다 최대 20% 삭감될 전망입니다.

이는 환경부가 직영 정비센터가 없는 수입차의 경우 보조금을 최대 50%까지 삭감한다는 기존 안이 완화된 것입니다.

정부는 다만, 정비센터가 협력 업체를 통해 운영되더라도 본사에서 정비 인력 전문 교육을 직접 하는 등 책임을 다한다면 보조금은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기버스는 '배터리 특성'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됩니다.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리터당 500Wh 이상이면 보조금 100%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에너지밀도가 리터당 400Wh 미만이면 보조금을 70%만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달 12일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축소 대상을 두고 독일과 중국 등 수입차 업계가 반발해 개편안 발표가 연기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는 9일까지 업체별로 AS 체계 구축 현황 등 차종별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서류와 의견을 취합해 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오늘 개편안은 통합 누리집(www.ev.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