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영월~삼척 고속도로’ 타당성 저조 우려…강원도 “대응책 강구”

입력 2023.02.02 (19:21) 수정 2023.02.02 (2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동서고속도로 동쪽 미개통 구간, 이른바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해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요.

하지만, 막상 조사가 시작되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서고속도로 충청북도 남제천나들목입니다.

원래는 경기도 평택에서 출발해 폐광지역을 지나 강원도 삼척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제거 서 있는 이곳, 남제천 나들목을 기점으로 평택에서 뻗어오던 고속도로는 8년 동안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천-영월 구간은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영월-삼척 92km 구간은 고속도로를 지을지 말지조차 아직 확정이 안됐습니다.

[이붕희/삼척시번영회장 : "경기 남부지역,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내륙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동해 바다나 (강원) 영동 지역을, 강원도와 경북 해안을 이용할 때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가장 많을 거로 생각이 듭니다."]

문제가 되는 건, 경제성 평가입니다.

영월-삼척 구간에 대해 정부가 사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투자 비용 대비 얻게 되는 국민 편익 분석, 이른바, BC가, 0.6은 나와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폐광지역의 특성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응 논리를 꾸릴 계획입니다.

[이종구/강원도 도로과장 : "수소 산업이라든지, 동해안 물류의 수도권 접근 동선을 확보한다는 다양한 측면에 영월 삼척 고속도로의 필요성이 있거든요. 이런 정책적인 측면을."]

또, 강원 중북부를 지나는 기존 고속도로에 몰리는 통행량을 분산시키는 방안 등으로 중앙 정부를 설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올해 ‘클린콜’ 사업 추진…노인 53명 배치

원주시가 올해 9억7천만 원을 투입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클린콜' 사업을 추진합니다.

'클린콜' 사업은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골목길 등에 노인 인력을 투입해 청소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원주 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 소속 60살 이상 노인 53명이 배치돼, 25개 읍·면·동의 골목길 등을 중점적으로 청소합니다.

평창 흥정산풍력반대위 “풍력단지 조성 반대”

흥정산 풍력발전단지 반대 주민 대책위원회는 오늘(2일) 평창군 봉평면에서 대책위 공식 출범식 겸 풍력발전단지 조성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흥정산풍력반대위는 대형 풍력발전기가 들어서면, 주민 생존권이 위협받고,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흥정산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자는 2016년 9월, 정부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8월 풍력발전용량을 240메가와트급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횡성군,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사업 추진

횡성군은 지역의 응급환자 병원 이송비용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민 가운데 응급환자가 발생해 구급차를 타고 대형 병원으로 갈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송비 지원을 받으려면, 환자 이송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구급차 이용 증명서 등을 갖춰, 횡성군보건소에 신청하면 됩니다.

북부산림청, 목재 제품 생산·수입유통업체 품질 단속

북부지방산림청이 올해 목재제품 생산·수입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 대상은 제재목과 방부목재, 합판, 목재펠릿 등 15개 목재 제품의 품질 표시와 품질 기준 적합성, 불법 수입 목재 제품 유통 등입니다.

북부산림청은 목재 제품의 시료를 확보해 규격·품질 검사기관에 시험 분석을 의뢰하고, 부적합 업체는 판매 정지나 폐기 명령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영월~삼척 고속도로’ 타당성 저조 우려…강원도 “대응책 강구”
    • 입력 2023-02-02 19:21:19
    • 수정2023-02-02 20:19:37
    뉴스7(춘천)
[앵커]

동서고속도로 동쪽 미개통 구간, 이른바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해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요.

하지만, 막상 조사가 시작되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서고속도로 충청북도 남제천나들목입니다.

원래는 경기도 평택에서 출발해 폐광지역을 지나 강원도 삼척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제거 서 있는 이곳, 남제천 나들목을 기점으로 평택에서 뻗어오던 고속도로는 8년 동안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천-영월 구간은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영월-삼척 92km 구간은 고속도로를 지을지 말지조차 아직 확정이 안됐습니다.

[이붕희/삼척시번영회장 : "경기 남부지역,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내륙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동해 바다나 (강원) 영동 지역을, 강원도와 경북 해안을 이용할 때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가장 많을 거로 생각이 듭니다."]

문제가 되는 건, 경제성 평가입니다.

영월-삼척 구간에 대해 정부가 사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투자 비용 대비 얻게 되는 국민 편익 분석, 이른바, BC가, 0.6은 나와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폐광지역의 특성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응 논리를 꾸릴 계획입니다.

[이종구/강원도 도로과장 : "수소 산업이라든지, 동해안 물류의 수도권 접근 동선을 확보한다는 다양한 측면에 영월 삼척 고속도로의 필요성이 있거든요. 이런 정책적인 측면을."]

또, 강원 중북부를 지나는 기존 고속도로에 몰리는 통행량을 분산시키는 방안 등으로 중앙 정부를 설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올해 ‘클린콜’ 사업 추진…노인 53명 배치

원주시가 올해 9억7천만 원을 투입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클린콜' 사업을 추진합니다.

'클린콜' 사업은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골목길 등에 노인 인력을 투입해 청소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원주 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 소속 60살 이상 노인 53명이 배치돼, 25개 읍·면·동의 골목길 등을 중점적으로 청소합니다.

평창 흥정산풍력반대위 “풍력단지 조성 반대”

흥정산 풍력발전단지 반대 주민 대책위원회는 오늘(2일) 평창군 봉평면에서 대책위 공식 출범식 겸 풍력발전단지 조성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흥정산풍력반대위는 대형 풍력발전기가 들어서면, 주민 생존권이 위협받고,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흥정산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자는 2016년 9월, 정부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8월 풍력발전용량을 240메가와트급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횡성군,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사업 추진

횡성군은 지역의 응급환자 병원 이송비용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민 가운데 응급환자가 발생해 구급차를 타고 대형 병원으로 갈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송비 지원을 받으려면, 환자 이송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구급차 이용 증명서 등을 갖춰, 횡성군보건소에 신청하면 됩니다.

북부산림청, 목재 제품 생산·수입유통업체 품질 단속

북부지방산림청이 올해 목재제품 생산·수입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 대상은 제재목과 방부목재, 합판, 목재펠릿 등 15개 목재 제품의 품질 표시와 품질 기준 적합성, 불법 수입 목재 제품 유통 등입니다.

북부산림청은 목재 제품의 시료를 확보해 규격·품질 검사기관에 시험 분석을 의뢰하고, 부적합 업체는 판매 정지나 폐기 명령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