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크루즈 재운항 앞두고 ‘크루즈산업발전위’ 다시 구성

입력 2023.02.03 (17:00) 수정 2023.02.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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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항의 크루즈 운항이 다음 달 재개됨에 따라 인천시가 관련 산업 육성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2/3) 크루즈 분야의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하는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다시 구성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크루즈산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크루즈산업 육성·지원사항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다음 달 19일에 3년 5개월 만에 입항하는 독일 하팍로이드의 4만 3천톤급 크루즈 ‘유로파2’와 관련해 인천시의 준비사항과 크루즈 활성화 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크루즈는 3월 10일 승객 544명을 태우고 홍콩에서 출항한 뒤 일본 오키나와·나가사키와 부산을 거쳐 인천항으로 올 예정입니다.

2019년 송도에 개장한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 5천 톤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길이 430m 부두와 지상 2층, 총면적 7천364㎡ 넓이의 청사를 갖췄습니다.

인천항에는 2014아시안게임 개최를 전후해 2013년 95척에 관광객 17만 2천400명, 2014년 92척에 18만 3천900명, 2015년 53척에 8만 8천 명, 2016년 62척에 16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2017년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17척으로 급감한 뒤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10척에 그쳤고 2020년부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기항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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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크루즈 재운항 앞두고 ‘크루즈산업발전위’ 다시 구성
    • 입력 2023-02-03 17:00:28
    • 수정2023-02-03 17:08:33
    사회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항의 크루즈 운항이 다음 달 재개됨에 따라 인천시가 관련 산업 육성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2/3) 크루즈 분야의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하는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다시 구성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크루즈산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크루즈산업 육성·지원사항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다음 달 19일에 3년 5개월 만에 입항하는 독일 하팍로이드의 4만 3천톤급 크루즈 ‘유로파2’와 관련해 인천시의 준비사항과 크루즈 활성화 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크루즈는 3월 10일 승객 544명을 태우고 홍콩에서 출항한 뒤 일본 오키나와·나가사키와 부산을 거쳐 인천항으로 올 예정입니다.

2019년 송도에 개장한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 5천 톤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길이 430m 부두와 지상 2층, 총면적 7천364㎡ 넓이의 청사를 갖췄습니다.

인천항에는 2014아시안게임 개최를 전후해 2013년 95척에 관광객 17만 2천400명, 2014년 92척에 18만 3천900명, 2015년 53척에 8만 8천 명, 2016년 62척에 16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2017년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17척으로 급감한 뒤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10척에 그쳤고 2020년부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기항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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