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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美,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지원…러, 또다시 핵 위협
입력 2023.02.04 (20:29) 수정 2023.02.04 (20:33) 국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자 러시아 측이 또다시 핵 위협을 가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4일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 "우리의 대응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위협의 성격에 따라 모든 종류의 무기를 쓸 준비가 돼 있고 제한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대응이 "핵 억지에 대한 기본 원칙을 따를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도 이 같은 사실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핵무기 또는 대량살상무기가 동원된 공격,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재래식 무기가 동원된 공격 등에 대한 대응으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약 2조 7천억 원 상당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공되는 장거리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으로, 미국은 지금까지 확전을 우려해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 쓰이는 포탄의 사거리를 80㎞로 제한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GLSDB를 활용하면 남부 자포리자와 동부 돈바스 지역 등 러시아 점령지 후방의 주요 보급로를 사정권에 두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美,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지원…러, 또다시 핵 위협
    • 입력 2023-02-04 20:29:35
    • 수정2023-02-04 20:33:08
    국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자 러시아 측이 또다시 핵 위협을 가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4일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 "우리의 대응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위협의 성격에 따라 모든 종류의 무기를 쓸 준비가 돼 있고 제한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대응이 "핵 억지에 대한 기본 원칙을 따를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도 이 같은 사실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핵무기 또는 대량살상무기가 동원된 공격,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재래식 무기가 동원된 공격 등에 대한 대응으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약 2조 7천억 원 상당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공되는 장거리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으로, 미국은 지금까지 확전을 우려해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 쓰이는 포탄의 사거리를 80㎞로 제한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GLSDB를 활용하면 남부 자포리자와 동부 돈바스 지역 등 러시아 점령지 후방의 주요 보급로를 사정권에 두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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