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자책골 유도는 좋았는데 악! 또 허벅지 부상

입력 2023.02.05 (21:34) 수정 2023.02.05 (2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버풀 전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습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때는 왼쪽 허벅지였는데, 이번에는 오른쪽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버풀에 늘 강했던 황희찬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는 단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로빙 패스를 받아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는데 수비수 마티프의 다리를 맞고 들어갔습니다.

자책골이지만 사실상 황희찬이 만들어낸 골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특히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뺏는 동작이 일품이었습니다.

황희찬의 상승세는 전반 39분 갑작스런 부상에 꺾였습니다.

달리던 황희찬은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낸 뒤 쓰러졌습니다.

오른 허벅지를 부여잡고 바닥을 손으로 내려치며 고통을 호소한 끝에, 결국 교체 아웃됐습니다.

정밀 검사를 받은 예정인데 2주 이상 장기 결장 가능성도 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리버풀을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후반 2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네베스가 쐐기 골을 터트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울버햄프턴은 15위로 올라섰고 우승후보 리버풀은 10위까지 내려왔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시작부터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것과 정반대였습니다."]

1958년 뮌헨 항공 참사 65주년에 열린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퍼드의 결승골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선두 아스널은 에버턴에 일격을 허용해 리그 두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희찬 자책골 유도는 좋았는데 악! 또 허벅지 부상
    • 입력 2023-02-05 21:34:16
    • 수정2023-02-05 21:40:19
    뉴스 9
[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버풀 전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습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때는 왼쪽 허벅지였는데, 이번에는 오른쪽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버풀에 늘 강했던 황희찬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는 단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로빙 패스를 받아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는데 수비수 마티프의 다리를 맞고 들어갔습니다.

자책골이지만 사실상 황희찬이 만들어낸 골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특히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뺏는 동작이 일품이었습니다.

황희찬의 상승세는 전반 39분 갑작스런 부상에 꺾였습니다.

달리던 황희찬은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낸 뒤 쓰러졌습니다.

오른 허벅지를 부여잡고 바닥을 손으로 내려치며 고통을 호소한 끝에, 결국 교체 아웃됐습니다.

정밀 검사를 받은 예정인데 2주 이상 장기 결장 가능성도 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리버풀을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후반 2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네베스가 쐐기 골을 터트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울버햄프턴은 15위로 올라섰고 우승후보 리버풀은 10위까지 내려왔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시작부터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것과 정반대였습니다."]

1958년 뮌헨 항공 참사 65주년에 열린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퍼드의 결승골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선두 아스널은 에버턴에 일격을 허용해 리그 두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