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내부 선실서 실종자 1명 발견…수색작업 계속

입력 2023.02.06 (06:02) 수정 2023.02.0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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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뒤집힌 사고와 관련해 실종된 9명에 대한 밤샘 수색작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오늘 새벽 실종됐던 선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하선아 기자, 구조된 실종자의 신원이 파악됐나요?

[기자]

네, 실종자는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는데요.

아직 정확한 신원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밤샘 수색을 이어가던 해경은 오늘 새벽 3시 22분쯤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색하던 중 1명을 발견했습니다.

민간 잠수사가 통발어구 등 장애물을 제거작업하던 중에 선원들의 침실 입구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1명을 발견했고, 해경 특수구조대가 구조에 나서 실종자 인양을 완료했습니다.

첫 실종자 발견인데요.

아직 실종된 다른 8명은 찾지 못한 상탭니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 관공선 등을 동원한 야간 수색 작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데요.

사고 당시 실종자들이 조류에 쓉쓸려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려운만큼 반경 55km까지 수색 구역을 넓혀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앵커]

동시에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선체 인양 작업도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네, 어젯밤 9시쯤 사고 해역에는 선체 인양을 위한 예인선과 크레인선이 도착했습니다.

인양 작업을 위해서는 사전작업으로 선박에 필요한 줄을 묶는 고박박업이 필요한데요.

날이 밝는대로 고박작업이 시작되고 사전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오후쯤 인양이 시작될 것으로 해경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가 육상으로 옮겨지면 어떤 이유로 침수가 발생했는지 등을 밝혀내기 위해 선박 안전기관가 합동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이성현 이우재/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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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보호 내부 선실서 실종자 1명 발견…수색작업 계속
    • 입력 2023-02-06 06:02:27
    • 수정2023-02-06 06:13:53
    뉴스광장 1부
[앵커]

그제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뒤집힌 사고와 관련해 실종된 9명에 대한 밤샘 수색작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오늘 새벽 실종됐던 선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하선아 기자, 구조된 실종자의 신원이 파악됐나요?

[기자]

네, 실종자는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는데요.

아직 정확한 신원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밤샘 수색을 이어가던 해경은 오늘 새벽 3시 22분쯤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색하던 중 1명을 발견했습니다.

민간 잠수사가 통발어구 등 장애물을 제거작업하던 중에 선원들의 침실 입구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1명을 발견했고, 해경 특수구조대가 구조에 나서 실종자 인양을 완료했습니다.

첫 실종자 발견인데요.

아직 실종된 다른 8명은 찾지 못한 상탭니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 관공선 등을 동원한 야간 수색 작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데요.

사고 당시 실종자들이 조류에 쓉쓸려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려운만큼 반경 55km까지 수색 구역을 넓혀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앵커]

동시에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선체 인양 작업도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네, 어젯밤 9시쯤 사고 해역에는 선체 인양을 위한 예인선과 크레인선이 도착했습니다.

인양 작업을 위해서는 사전작업으로 선박에 필요한 줄을 묶는 고박박업이 필요한데요.

날이 밝는대로 고박작업이 시작되고 사전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오후쯤 인양이 시작될 것으로 해경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가 육상으로 옮겨지면 어떤 이유로 침수가 발생했는지 등을 밝혀내기 위해 선박 안전기관가 합동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이성현 이우재/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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