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 국회의원 맞손, “제주 현안 해결 총력”

입력 2023.02.06 (07:33) 수정 2023.02.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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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제주 민생과 정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난방비와 한파 피해 지원, 제주특별법 개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 3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직후 상견례 성격의 간담회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문제, 7단계 제도 개선이 아직도 법사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도정과의 협력을 통해서 (풀어나가길 바랍니다.)"]

국회의원들도 도민들이 자기 결정권을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를 도입하는 데 공감하고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송재호/국회의원 : "(특별법 개정이) 조속한 시일 내에 법사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 자기결정권 행정체제, 4·3 관계는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의논 드리면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습니다.)"]

또, 유례없는 난방비 폭탄에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힘든 민생을 돌보기 위해 도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위성곤/국회의원 : "지금 난방비 폭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이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한규/국회의원 : "정부는 차상위계층까지 제주 도정은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만 예산상의 한계를 고려하더라도 중산층에 대한 관심도 우리가 기울여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이와 함께 혁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이 서로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으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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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제주 국회의원 맞손, “제주 현안 해결 총력”
    • 입력 2023-02-06 07:33:21
    • 수정2023-02-06 08:01:26
    뉴스광장(제주)
[앵커]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제주 민생과 정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난방비와 한파 피해 지원, 제주특별법 개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 3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직후 상견례 성격의 간담회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문제, 7단계 제도 개선이 아직도 법사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도정과의 협력을 통해서 (풀어나가길 바랍니다.)"]

국회의원들도 도민들이 자기 결정권을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를 도입하는 데 공감하고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송재호/국회의원 : "(특별법 개정이) 조속한 시일 내에 법사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 자기결정권 행정체제, 4·3 관계는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의논 드리면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습니다.)"]

또, 유례없는 난방비 폭탄에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힘든 민생을 돌보기 위해 도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위성곤/국회의원 : "지금 난방비 폭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이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한규/국회의원 : "정부는 차상위계층까지 제주 도정은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만 예산상의 한계를 고려하더라도 중산층에 대한 관심도 우리가 기울여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이와 함께 혁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이 서로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으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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