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남] 오태완·하영제 1심 선고…“특별행정기관 이관”

[앵커]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태완 의령군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영제 국회의원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잇따라 열립니다.

이번 주 경남,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태완 의령군수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이번 주 금요일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 열립니다.

오 군수는 2021년 의령군의 한 식당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의 지위와 범행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며 오 군수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영제 국회의원의 1심 선고가 있습니다.

하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 지역 사무실 등 3곳에서 당원 150여 명이 참석한 집회를 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하 의원에게 벌금 백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3차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이번 주 금요일 전북도청에서 열립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를 포함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지방시대 실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 건의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관리청과 지방노동청 등 특별행정기관의 지방 이관과 자치권 확대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계획입니다.

전국 광역단체장들은 24개 부처, 5천여 개에 이르는 특별행정기관의 지방 이관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앙 부처들은 여전히 반대하고 있지만, 광역단체장들은 자치역량 확대와 지방의 특성을 고려한 발전을 위해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