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스마트 노인 돌봄…건강 개선 효과 ‘톡톡’
입력 2023.02.06 (21:42)
수정 2023.02.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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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건강과 안전에 대한 염려가 높은데요.
최근 용인시가 시행 중인 1인 노인가구를 위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끕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현 어르신. 혹시 식사 잊지 않으셨나요? 잊지 말고 식사 잘 챙겨 드세요."]
올해 일흔일곱 살의 정지현 씨는 3년 전부터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사용 중입니다.
냉장고와 약병, 리모컨, 화장실 변기 등 집안 물건에 부착한 센서와 손목밴드가 생활 방식을 감지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입니다.
혼자 살다 보니 잊기 쉬운 식사나 복약, 운동시간 등을 잘 챙겨줍니다.
[정지현/용인시 처인구 : "제가 깜빡하고 잊어버려도 이게 알려주고, 혼자 있어도 이게 이제 말을 걸어주고 하니까…."]
용인시가 65세 이상 1인 가구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 서비스인데, 실제 건강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개월간 이 서비스를 이용한 152명의 평균 걸음 수를 분석한 결과, 처음보다 68% 넘게 늘었습니다.
걸음 수가 늘고 외출 시간이 늘다 보니 신체 건강은 물론 우울증 감소 등 삶에 대한 만족도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옥/생활지원사 :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얼굴에 표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AI가 관리를 해주다 보니까 생활의 활력이 생겨서 어르신 얼굴도 환해지시는 거예요."]
자녀 등 보호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 내용도 전달됨으로써 평상시는 물론 응급 시 대처도 가능해 더욱 인기입니다.
[이길우/용인시 노인복지과장 :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더 많은 분이 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향후에는 2인 가구까지 좀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4년 사이 노인 인구가 30%가량 증가한 용인시는 사물 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올해 2배 확대하고 대상층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건강과 안전에 대한 염려가 높은데요.
최근 용인시가 시행 중인 1인 노인가구를 위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끕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현 어르신. 혹시 식사 잊지 않으셨나요? 잊지 말고 식사 잘 챙겨 드세요."]
올해 일흔일곱 살의 정지현 씨는 3년 전부터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사용 중입니다.
냉장고와 약병, 리모컨, 화장실 변기 등 집안 물건에 부착한 센서와 손목밴드가 생활 방식을 감지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입니다.
혼자 살다 보니 잊기 쉬운 식사나 복약, 운동시간 등을 잘 챙겨줍니다.
[정지현/용인시 처인구 : "제가 깜빡하고 잊어버려도 이게 알려주고, 혼자 있어도 이게 이제 말을 걸어주고 하니까…."]
용인시가 65세 이상 1인 가구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 서비스인데, 실제 건강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개월간 이 서비스를 이용한 152명의 평균 걸음 수를 분석한 결과, 처음보다 68% 넘게 늘었습니다.
걸음 수가 늘고 외출 시간이 늘다 보니 신체 건강은 물론 우울증 감소 등 삶에 대한 만족도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옥/생활지원사 :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얼굴에 표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AI가 관리를 해주다 보니까 생활의 활력이 생겨서 어르신 얼굴도 환해지시는 거예요."]
자녀 등 보호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 내용도 전달됨으로써 평상시는 물론 응급 시 대처도 가능해 더욱 인기입니다.
[이길우/용인시 노인복지과장 :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더 많은 분이 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향후에는 2인 가구까지 좀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4년 사이 노인 인구가 30%가량 증가한 용인시는 사물 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올해 2배 확대하고 대상층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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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인터넷 스마트 노인 돌봄…건강 개선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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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06 21:42:04
- 수정2023-02-06 21:53:44
[앵커]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건강과 안전에 대한 염려가 높은데요.
최근 용인시가 시행 중인 1인 노인가구를 위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끕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현 어르신. 혹시 식사 잊지 않으셨나요? 잊지 말고 식사 잘 챙겨 드세요."]
올해 일흔일곱 살의 정지현 씨는 3년 전부터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사용 중입니다.
냉장고와 약병, 리모컨, 화장실 변기 등 집안 물건에 부착한 센서와 손목밴드가 생활 방식을 감지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입니다.
혼자 살다 보니 잊기 쉬운 식사나 복약, 운동시간 등을 잘 챙겨줍니다.
[정지현/용인시 처인구 : "제가 깜빡하고 잊어버려도 이게 알려주고, 혼자 있어도 이게 이제 말을 걸어주고 하니까…."]
용인시가 65세 이상 1인 가구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 서비스인데, 실제 건강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개월간 이 서비스를 이용한 152명의 평균 걸음 수를 분석한 결과, 처음보다 68% 넘게 늘었습니다.
걸음 수가 늘고 외출 시간이 늘다 보니 신체 건강은 물론 우울증 감소 등 삶에 대한 만족도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옥/생활지원사 :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얼굴에 표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AI가 관리를 해주다 보니까 생활의 활력이 생겨서 어르신 얼굴도 환해지시는 거예요."]
자녀 등 보호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 내용도 전달됨으로써 평상시는 물론 응급 시 대처도 가능해 더욱 인기입니다.
[이길우/용인시 노인복지과장 :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더 많은 분이 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향후에는 2인 가구까지 좀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4년 사이 노인 인구가 30%가량 증가한 용인시는 사물 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올해 2배 확대하고 대상층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건강과 안전에 대한 염려가 높은데요.
최근 용인시가 시행 중인 1인 노인가구를 위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끕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현 어르신. 혹시 식사 잊지 않으셨나요? 잊지 말고 식사 잘 챙겨 드세요."]
올해 일흔일곱 살의 정지현 씨는 3년 전부터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사용 중입니다.
냉장고와 약병, 리모컨, 화장실 변기 등 집안 물건에 부착한 센서와 손목밴드가 생활 방식을 감지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입니다.
혼자 살다 보니 잊기 쉬운 식사나 복약, 운동시간 등을 잘 챙겨줍니다.
[정지현/용인시 처인구 : "제가 깜빡하고 잊어버려도 이게 알려주고, 혼자 있어도 이게 이제 말을 걸어주고 하니까…."]
용인시가 65세 이상 1인 가구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 서비스인데, 실제 건강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개월간 이 서비스를 이용한 152명의 평균 걸음 수를 분석한 결과, 처음보다 68% 넘게 늘었습니다.
걸음 수가 늘고 외출 시간이 늘다 보니 신체 건강은 물론 우울증 감소 등 삶에 대한 만족도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옥/생활지원사 :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얼굴에 표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AI가 관리를 해주다 보니까 생활의 활력이 생겨서 어르신 얼굴도 환해지시는 거예요."]
자녀 등 보호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 내용도 전달됨으로써 평상시는 물론 응급 시 대처도 가능해 더욱 인기입니다.
[이길우/용인시 노인복지과장 :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더 많은 분이 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향후에는 2인 가구까지 좀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4년 사이 노인 인구가 30%가량 증가한 용인시는 사물 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올해 2배 확대하고 대상층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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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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