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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튀르키예·시리아 연쇄 강진
북극권 그린란드에서도 지진파 감지돼
입력 2023.02.07 (09:43) 수정 2023.02.07 (09:44) 재난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이 북극에서 가까운 그린란드에서도 감지됐다고 덴마크ㆍ그린란드 지질조사국(GES)이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GES의 지진학자 티나 라슨 연구원은 현지 시각 6일 "지진이 발생한 지 거의 5분 만에 덴마크령 보른홀름섬의 지진계에 잡혔다"고 말했습니다.

라슨 연구원은 또 "지진 발생 후 8분 뒤 그린란드 동쪽 해안에 진동이 감지됐고, 이내 그린란드 전체로 진동이 퍼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새벽 4시 17분, 인구 약 200만의 도시인 가지안테프 근처 지하 17.9㎞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처음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1999년 규모 7.4의 강진으로 이스탄불 주민 약 천 명 등 만 7천여 명이 사망한 이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끔찍한 것이라고 AFP는 논평했습니다.

[사진출처 : UPI=연합뉴스]
  • 북극권 그린란드에서도 지진파 감지돼
    • 입력 2023-02-07 09:43:07
    • 수정2023-02-07 09:44:00
    재난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이 북극에서 가까운 그린란드에서도 감지됐다고 덴마크ㆍ그린란드 지질조사국(GES)이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GES의 지진학자 티나 라슨 연구원은 현지 시각 6일 "지진이 발생한 지 거의 5분 만에 덴마크령 보른홀름섬의 지진계에 잡혔다"고 말했습니다.

라슨 연구원은 또 "지진 발생 후 8분 뒤 그린란드 동쪽 해안에 진동이 감지됐고, 이내 그린란드 전체로 진동이 퍼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새벽 4시 17분, 인구 약 200만의 도시인 가지안테프 근처 지하 17.9㎞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처음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1999년 규모 7.4의 강진으로 이스탄불 주민 약 천 명 등 만 7천여 명이 사망한 이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끔찍한 것이라고 AFP는 논평했습니다.

[사진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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