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KBO 시범경기 3월 13일 시작…KIA, 야간훈련까지 하며 시즌 준비”

입력 2023.02.07 (11:29) 수정 2023.0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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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KIA, 美 애리조나서 전지 훈련 돌입...소크라테스, 야구 인생 첫 야간훈련 참여"
"숀 앤더슨·아도니스 메디나, 팀 훈련 소화하며 시준 준비...새 팀에 순조롭게 적응"
"양현종 선수, WBC 앞두고 첫 불펜 피칭...만족스럽다, 잘 던진 것 같다"
"KBO 시범경기 3월 13일 시작...28일까지 팀당 14경기씩 70경기 진행"
"AI페퍼스, GS칼텍스에 0:3 패배...오지영 선수 'GS전 출전불가 조항' 논란 이어져"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김여울 광주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김영조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sxBmpO3DRpQ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연결해서 스포츠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이하 김여울):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기아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에 들어갔지요. 첫 휴식일 뒤 두 번째 훈련을 시작했다고요?

◆ 김여울: 네. 그렇습니다. 제가 미국 애리조나에 와 있는데요. 선수들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이 진행되고 있고요. 두 번째 훈련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여기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월요일 오후 4시 48분인데요. 이곳 날씨 오늘은 제법 쌀쌀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선수들 훈련하기에는 괜찮은 날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훈련은 오전에 집중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점심 이후에는 웨이트 훈련 그리고 여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야간에 훈련이 진행되는데요. 소크라테스 선수는 "야구 인생에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야간 훈련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A조, B조, 고참조와 신인조로 나눠서 야수들 야간 훈련까지 진행을 하면서 애리조나 캠프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 윤주성: 투수들은 불펜 피칭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 김여울: 네. 투수들 빠르게 바로 피칭에 돌입한 상황인데요. 훈련 첫 턴부터 투수들 불펜 피칭이 이루어졌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 아도니스 메디나 선수도 첫 턴에 불펜 피칭을 소화하면서 새 리그를 위한 대비 준비에 나섰고요. 두 선수 보니까 정말 성격이 활발하고 팀에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성격적인 부분입니다. 어떻게 새 팀에 적응을 하고 리그에 적응하느냐가 중요한데요. 두 선수 KBO리그에 대한 존중도 보여주면서 팀 훈련도 하루 만에 다 익혔다고 합니다.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장난도 치기도 하고요. 새 팀에 익숙한 모습으로 지금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펜 피칭 눈길을 끄는 피칭도 있는데요. 김대유 선수 같은 경우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영입이 됐었는데 여기 시간으로 어제 불펜 피칭을 소화를 했습니다. 첫 피칭이니까 하고 싶은 대로 다 던져봤다면서 생각보다는 정확하게 포수에게 공을 던지는 부분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했고요. 그리고 여기 시간으로 오늘 양현종 선수가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 시즌 WBC 대표팀으로도 참가를 하게 되는데 오늘 첫 불펜 피칭, 예년에 비하면 빠른 속도로 피칭이 이루어졌고요.

사진 출처: 연합뉴스사진 출처: 연합뉴스

양현종 선수도 피칭 만족스럽다, 잘 던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양현종 선수의 공을 받은 양현종을 가장 잘 아는 포수 한승택 선수도 공이 상당히 좋았다, 생각했던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아서 본인이 오히려 공을 잘 붙잡아줬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투수들 피칭 빠르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윤주성: 함평에서도 퓨처스 선수단이 스프링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요.

◆ 김여울: 네. 지금 두 군데서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애리조나와 함께 함평에서 선수단 훈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승락 감독이 이끄는 퓨처스 선수단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이 훈련 일정이었는데요. 5일 훈련 뒤에 하루 휴식을 취하는 5일 턴으로 훈련이 진행됩니다. 상당히 강도 높은 선수들 입장에서는 피로도도 높은 훈련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손승락 감독 이야기는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그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선수들도 생각보다는 그렇게 어려운 훈련 일정은 아닐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부분, 함평에서 첫 훈련도 제가 직접 가서 봤는데요. 예년의 캠프라고 하면 선수들 한꺼번에 움직이면서 러닝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고 단체로 훈련하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가서 보니까 다른 모습의 캠프가 시작됐는데요. 첫날에는 선수들 테스팅데이라고 해서 테스트가 이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사진 출처: 연합뉴스

선수들 야구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순발력이라든가 스피드, 민첩성, 유연성, 파워 등 이 부분에 관련돼서 13개 항목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됐고요. 이 세밀한 테스트를 통해서 선수들 데이터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서 이 선수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단점이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되고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서 선수가 가장 필요한 부분을 통해서 전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거나 또 부상을 방지하게 하는 등 과학을 더한 기아의 야구로 그동안 1, 2군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이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는데요. 이런 경쟁을 통해서 격차를 줄이고 기아의 전체적인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그런 생각과 구상입니다.

◇ 윤주성: KBO 시범 경기가 3월 13일에 시작하지요. 기아는 한화와 원정 첫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고요?

◆ 김여울: 네. 시범 경기 일정도 나오면서 벌써 시즌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많이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3월 13일 시범 경기 시작돼서 28일까지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가 진행됩니다. 기아는 대전으로 가서 한화를 상대로 시범 경기 개막전을 치르고요. 이후에는 고척으로 가서 키움과의 2연전을 보냅니다. 그리고 17일 휴식일이고요. 이후에 홈에서 경기가 진행되는데 두산, LG, SSG, NC와의 홈 8연전 일정이 전개됩니다. 마지막 경기는 롯데와의 경기로 진행되는데요. 27일과 28일 사직에서 마지막 2연전을 소화하면서 2023 시즌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시범 경기에서는 소속 선수는 물론 육성 선수까지 선수 수 제한 없이 출장할 수 있고요.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됩니다. 그리고 연장전과 더블헤더 실시되지 않고요.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 되지 않고 그대로 그냥 취소가 됩니다. 비디오 판독도 이루어지게 되는데 각 팀당 2번씩 신청할 수 있고요. 단 2회 연속 판정이 번복될 경우에는 한 차례 추가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범 경기 관람할 수 있나요 하는 팬들의 문의가 있었는데요. 챔피언스필드는 팬들에게 개방되니까 시범 경기 보고 싶으신 분들은 기아 홈 시범 경기 일정 확인하시고 오후 1시 경기 관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윤주성: 지금 미국 현지에서 해외 전지 훈련 직접 취재하고 있는데 선수단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떤가요?

◆ 김여울: 아무래도 먼 거리를 왔기 때문에 선수들 아직까지는 시차 적응하는 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피곤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3년 만에 해외에서 전개되는 캠프, 정말 캠프다운 캠프다,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고참 최형우 선수 같은 경우에는 1월 15일 일찍 이곳에 들어와서 시차 적응을 다 끝냈고요. 또 최형우 선수, 황대인 선수, 류지혁 선수 3명 선수 일찍 와서 적응을 했는데 류지혁 선수 이야기로는 시차 적응해둬야 훈련하면서 집중력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부상 없이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새로 처음으로 해외에 나온 선수들도 있는데요. 김도영 선수도 지난해 프로 입단했는데 해외 캠프 치르지 못했지만 첫 해외 캠프, 미국도 처음이라고 합니다. 또 포수 김선우 선수도 첫 해외 캠프, 미국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모든 것들이 새롭고 하루하루가 색다르기 때문에 설레고 재밌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윤주성: AI페퍼스는 오지영 선수를 활용하지 못하고 GS전에서 결국 패했네요?

◆ 김여울: 네. 오지영 논란은 계속될 것 같은데요. GS칼텍스와 원정 경기 오지영 논란 이후 다시 한번 진행이 됐는데 이 경기에서 페퍼스 0: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2승에 그치고 있고 지금 페퍼스는 3연패에 빠졌고 GS칼텍스는 반대로 3연패에서 탈출했는데요. 역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 오지영 선수의 출전 여부였는데 역시 오지영 선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오지영 선수 트레이드 당시 GS칼텍스전 출전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조항이 있었고 이것을 페퍼스가 이행하면서 결국 이번에도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사진 출처: 한국배구연맹사진 출처: 한국배구연맹

문체부는 최근 이 부분에 대해서 선수의 권익을 침해하고 구단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고 판단하면서 연맹 규약 내 해당 사례 금지 조항 신설 등 제도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공고하는 등 오지영 논란은 계속 될 예정입니다.

◇ 윤주성: 생생한 현지 취재 이야기 앞으로 더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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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2-07 1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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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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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김영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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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연결해서 스포츠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이하 김여울):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기아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에 들어갔지요. 첫 휴식일 뒤 두 번째 훈련을 시작했다고요?

◆ 김여울: 네. 그렇습니다. 제가 미국 애리조나에 와 있는데요. 선수들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이 진행되고 있고요. 두 번째 훈련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여기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월요일 오후 4시 48분인데요. 이곳 날씨 오늘은 제법 쌀쌀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선수들 훈련하기에는 괜찮은 날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훈련은 오전에 집중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점심 이후에는 웨이트 훈련 그리고 여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야간에 훈련이 진행되는데요. 소크라테스 선수는 "야구 인생에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야간 훈련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A조, B조, 고참조와 신인조로 나눠서 야수들 야간 훈련까지 진행을 하면서 애리조나 캠프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 윤주성: 투수들은 불펜 피칭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 김여울: 네. 투수들 빠르게 바로 피칭에 돌입한 상황인데요. 훈련 첫 턴부터 투수들 불펜 피칭이 이루어졌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 아도니스 메디나 선수도 첫 턴에 불펜 피칭을 소화하면서 새 리그를 위한 대비 준비에 나섰고요. 두 선수 보니까 정말 성격이 활발하고 팀에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성격적인 부분입니다. 어떻게 새 팀에 적응을 하고 리그에 적응하느냐가 중요한데요. 두 선수 KBO리그에 대한 존중도 보여주면서 팀 훈련도 하루 만에 다 익혔다고 합니다.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장난도 치기도 하고요. 새 팀에 익숙한 모습으로 지금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펜 피칭 눈길을 끄는 피칭도 있는데요. 김대유 선수 같은 경우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영입이 됐었는데 여기 시간으로 어제 불펜 피칭을 소화를 했습니다. 첫 피칭이니까 하고 싶은 대로 다 던져봤다면서 생각보다는 정확하게 포수에게 공을 던지는 부분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했고요. 그리고 여기 시간으로 오늘 양현종 선수가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 시즌 WBC 대표팀으로도 참가를 하게 되는데 오늘 첫 불펜 피칭, 예년에 비하면 빠른 속도로 피칭이 이루어졌고요.

사진 출처: 연합뉴스
양현종 선수도 피칭 만족스럽다, 잘 던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양현종 선수의 공을 받은 양현종을 가장 잘 아는 포수 한승택 선수도 공이 상당히 좋았다, 생각했던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아서 본인이 오히려 공을 잘 붙잡아줬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투수들 피칭 빠르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윤주성: 함평에서도 퓨처스 선수단이 스프링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요.

◆ 김여울: 네. 지금 두 군데서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애리조나와 함께 함평에서 선수단 훈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승락 감독이 이끄는 퓨처스 선수단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이 훈련 일정이었는데요. 5일 훈련 뒤에 하루 휴식을 취하는 5일 턴으로 훈련이 진행됩니다. 상당히 강도 높은 선수들 입장에서는 피로도도 높은 훈련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손승락 감독 이야기는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그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선수들도 생각보다는 그렇게 어려운 훈련 일정은 아닐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부분, 함평에서 첫 훈련도 제가 직접 가서 봤는데요. 예년의 캠프라고 하면 선수들 한꺼번에 움직이면서 러닝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고 단체로 훈련하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가서 보니까 다른 모습의 캠프가 시작됐는데요. 첫날에는 선수들 테스팅데이라고 해서 테스트가 이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선수들 야구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순발력이라든가 스피드, 민첩성, 유연성, 파워 등 이 부분에 관련돼서 13개 항목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됐고요. 이 세밀한 테스트를 통해서 선수들 데이터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서 이 선수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단점이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되고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서 선수가 가장 필요한 부분을 통해서 전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거나 또 부상을 방지하게 하는 등 과학을 더한 기아의 야구로 그동안 1, 2군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이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는데요. 이런 경쟁을 통해서 격차를 줄이고 기아의 전체적인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그런 생각과 구상입니다.

◇ 윤주성: KBO 시범 경기가 3월 13일에 시작하지요. 기아는 한화와 원정 첫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고요?

◆ 김여울: 네. 시범 경기 일정도 나오면서 벌써 시즌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많이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3월 13일 시범 경기 시작돼서 28일까지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가 진행됩니다. 기아는 대전으로 가서 한화를 상대로 시범 경기 개막전을 치르고요. 이후에는 고척으로 가서 키움과의 2연전을 보냅니다. 그리고 17일 휴식일이고요. 이후에 홈에서 경기가 진행되는데 두산, LG, SSG, NC와의 홈 8연전 일정이 전개됩니다. 마지막 경기는 롯데와의 경기로 진행되는데요. 27일과 28일 사직에서 마지막 2연전을 소화하면서 2023 시즌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시범 경기에서는 소속 선수는 물론 육성 선수까지 선수 수 제한 없이 출장할 수 있고요.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됩니다. 그리고 연장전과 더블헤더 실시되지 않고요.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 되지 않고 그대로 그냥 취소가 됩니다. 비디오 판독도 이루어지게 되는데 각 팀당 2번씩 신청할 수 있고요. 단 2회 연속 판정이 번복될 경우에는 한 차례 추가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범 경기 관람할 수 있나요 하는 팬들의 문의가 있었는데요. 챔피언스필드는 팬들에게 개방되니까 시범 경기 보고 싶으신 분들은 기아 홈 시범 경기 일정 확인하시고 오후 1시 경기 관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윤주성: 지금 미국 현지에서 해외 전지 훈련 직접 취재하고 있는데 선수단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떤가요?

◆ 김여울: 아무래도 먼 거리를 왔기 때문에 선수들 아직까지는 시차 적응하는 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피곤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3년 만에 해외에서 전개되는 캠프, 정말 캠프다운 캠프다,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고참 최형우 선수 같은 경우에는 1월 15일 일찍 이곳에 들어와서 시차 적응을 다 끝냈고요. 또 최형우 선수, 황대인 선수, 류지혁 선수 3명 선수 일찍 와서 적응을 했는데 류지혁 선수 이야기로는 시차 적응해둬야 훈련하면서 집중력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부상 없이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새로 처음으로 해외에 나온 선수들도 있는데요. 김도영 선수도 지난해 프로 입단했는데 해외 캠프 치르지 못했지만 첫 해외 캠프, 미국도 처음이라고 합니다. 또 포수 김선우 선수도 첫 해외 캠프, 미국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모든 것들이 새롭고 하루하루가 색다르기 때문에 설레고 재밌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윤주성: AI페퍼스는 오지영 선수를 활용하지 못하고 GS전에서 결국 패했네요?

◆ 김여울: 네. 오지영 논란은 계속될 것 같은데요. GS칼텍스와 원정 경기 오지영 논란 이후 다시 한번 진행이 됐는데 이 경기에서 페퍼스 0: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2승에 그치고 있고 지금 페퍼스는 3연패에 빠졌고 GS칼텍스는 반대로 3연패에서 탈출했는데요. 역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 오지영 선수의 출전 여부였는데 역시 오지영 선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오지영 선수 트레이드 당시 GS칼텍스전 출전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조항이 있었고 이것을 페퍼스가 이행하면서 결국 이번에도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사진 출처: 한국배구연맹
문체부는 최근 이 부분에 대해서 선수의 권익을 침해하고 구단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고 판단하면서 연맹 규약 내 해당 사례 금지 조항 신설 등 제도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공고하는 등 오지영 논란은 계속 될 예정입니다.

◇ 윤주성: 생생한 현지 취재 이야기 앞으로 더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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