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세계 각국 지원 약속 잇따라

입력 2023.02.07 (19:10) 수정 2023.02.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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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와 수색은 물론이고 긴급 구호도 필요한 상황인데요,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EU는 EU 시민보호메커니즘을 가동하고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팀을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동맹국 튀르키예에 연대를 표명하고 긴급 지원팀을 보낼 예정입니다.

최근 나토 가입문제를 두고 감정이 좋지 않았던 스웨덴, 핀란드, 에게해 영유권 분쟁 등으로 마찰을 빚어왔던 그리스도 튀르키예에 지원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도 튀르키예는 물론 사실상 전쟁 중인 시리아를 돕겠다는 뜻을 알렸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파괴적인 지진에 깊이 우려한다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미국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터키의 수색 및 구조 노력을 지원하고 지진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난민이 된 사람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팀을 배치하는 중입니다. 시리아의 피해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통령에게 지원에 나설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에 우선 구조대 100명과 군 다목적 대형수송기 2대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도 튀르키예 국민들과 가까이 있다며 긴급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튀르키예는 최고 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 "지진 지역 내 많은 건물에서 잔해 제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어디까지 늘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우리가 최소한의 인명 손실로 이 재난에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시리아 정부도 성명을 내고 유엔과 국제적십자사 등 인도 주의단체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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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지진…세계 각국 지원 약속 잇따라
    • 입력 2023-02-07 19:10:29
    • 수정2023-02-07 19:12:52
    뉴스7(창원)
[앵커]

구조와 수색은 물론이고 긴급 구호도 필요한 상황인데요,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EU는 EU 시민보호메커니즘을 가동하고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팀을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동맹국 튀르키예에 연대를 표명하고 긴급 지원팀을 보낼 예정입니다.

최근 나토 가입문제를 두고 감정이 좋지 않았던 스웨덴, 핀란드, 에게해 영유권 분쟁 등으로 마찰을 빚어왔던 그리스도 튀르키예에 지원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도 튀르키예는 물론 사실상 전쟁 중인 시리아를 돕겠다는 뜻을 알렸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파괴적인 지진에 깊이 우려한다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미국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터키의 수색 및 구조 노력을 지원하고 지진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난민이 된 사람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팀을 배치하는 중입니다. 시리아의 피해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통령에게 지원에 나설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에 우선 구조대 100명과 군 다목적 대형수송기 2대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도 튀르키예 국민들과 가까이 있다며 긴급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튀르키예는 최고 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 "지진 지역 내 많은 건물에서 잔해 제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어디까지 늘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우리가 최소한의 인명 손실로 이 재난에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시리아 정부도 성명을 내고 유엔과 국제적십자사 등 인도 주의단체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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