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횡성, KBO야구센터 추진…“실효성 검증 필요”

[앵커]

원주입니다.

횡성군이 한국야구위원회, KBO의 야구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구상인데요.

과연 실효성이 얼마나 될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입니다.

횡성군이 2016년 사업비 228억 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야구장 4면과 실내연습장,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횡성군은 올해부터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 KBO 야구센터 조성을 추진합니다.

총사업비는 250억 원.

먼저, 내년 말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교육과 숙박기능을 갖춘 '야구비전센터' 등을 짓습니다.

이어, 2026년까지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야영장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춘 야구테마공원으로 확장합니다.

또, 2km 떨어진 곳에 들어설 예정인 국립호국원과의 연계 관광 자원화도 시도합니다.

[이달환/횡성군 기획감사실장 : "국립호국원 유치를 했습니다. 그러면 많은 횡성의 관계 인구들이 공근 쪽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한 개 행사당 5백에서 6백 명 정도가 이제 횡성군을 방문하게 되고..."]

문제는 사업비는 횡성군이 부담하는데, 실제 경기와 부대 행사 관리는 KBO의 권한이라는 점입니다.

또, 횡성군이 2018년에 민간사업자에게 팔았던 야영장 조성 대상지를 다시 사들여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여기에, KBO야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은 횡성 외에도 부산 기장과 충청북도 보은 등 2곳이 더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횡성군은 자칫 예산만 쓰고, 그 효과는 기대 이하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관련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강제 사항 들을 어떻게 삽입하고 조정하는가 라고하는 문제들도 충분히 검토돼야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횡성군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해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원주시, 자율방범 합동 순찰대 출범

원주시는 오늘(7일) 시청에서 '원주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이 순찰대는 자율방범대와 해병전우회, 특전동지회 회원 등 1,20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순찰대는 유흥업소 밀집 지역과 성범죄자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1주일에 1번 이상 순찰을 벌입니다.

북부산림청, 올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조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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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올해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 ‘속도’

원주시가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수영장 등을 갖춘 동부권 혁신도시와 남부권의 복합체육센터를 올해 7월쯤 개관할 예정입니다.

또 관중 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태장체육단지 제4야구장도 올해 상반기에 준공됩니다.

원주시는 올해 105억 원을 투자해 30여 개 체육시설의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등 노후된 생활체육시설을 보수합니다.

영월군, 3차원 디지털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본격화

영월군이 3차원 디지털 공간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영월군은 지난해부터 22억 원을 들여, 항공 사진과 영상 촬영 등을 통해 영월지역의 지형과 건물 정보를 3차원 입체 데이터로 수집했습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지역별 위험지구와 기업 입지 조건 분석, 관광지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