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비상 ‘자외선 지수 8’

입력 2005.08.05 (20:32) 수정 2005.08.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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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요즘 햇빛, 견디기 힘들 정도로 따갑습니다.
자외선 때문인데요.
오늘 자외선 지수가 위험수치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2, 30분 노출돼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인데요.
피부에도 그렇고 눈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에는 까무잡잡한 피부가 최고.
뜨거운 태양쯤은 두렵지 않다.
야외 수영장은 까만 피부를 만들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임경진(학생): 저는 일부러 태우려고 왔어요.
선텐하려고...
그게 좀 건강미가 있어 보이잖아요.
⊙김대기(회사원): 좀 남자가 너무 하야면 좀 약해 보이잖아요.
그래서...
⊙기자: 검게 그을린 피부가 건강해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러나 정작 피부는 힘겹습니다.
이들이 피부를 태웠던 그 시간 전국의 자외선지수는 8, 30분만 밖에 있어도 피부에 붉은색 반점이 생기는 지수지만 그 해로움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습니다.
⊙인터뷰: 피부가 까마면 섹시해 보이지 않아요?
⊙기자: 피부가 타는 건 자외선으로 인한 더 큰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물 속에 있으면 밖에 있는 것보다는 자외선에 더 괜찮을 것 같아요.
⊙기자: 자외선은 수면에 반사되기 때문에 물가에 있으면 오히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됩니다.
⊙인터뷰: 햇빛 있을 때보다 구름 있으면 자외선이 덜 오는 것 같아서...
⊙기자: 자외선은 대부분 구름을 통과합니다.
⊙인터뷰: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발라서 지금 별로 걱정은 안 하고 놀고 있어요.
⊙기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어느 정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
⊙이준영(피부과 전문의): 일광화상이 가장 흔한 부작용이고요.
여성들한테는 기미가 발생하거나 또는 기미가 나빠질 수 있고 또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피부가 노화가 촉진되고 또 피부암까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기자: 자외선은 눈에도 해로워 백내장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자외선지수가 강한 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외출을 피하는 것이 상책, 외출을 하더라도 선글라스를 끼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기본, SPF가 표시된 제품은 자외선B를, PA가 표시된 제품은 자외선A를 차단해 줍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차단 효과가 높은 제품 일상생활을 할 때와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를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 이 한낮의 더위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건 자외선입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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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비상 ‘자외선 지수 8’
    • 입력 2005-08-05 20:11:41
    • 수정2005-08-05 22:40:24
    뉴스타임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요즘 햇빛, 견디기 힘들 정도로 따갑습니다. 자외선 때문인데요. 오늘 자외선 지수가 위험수치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2, 30분 노출돼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인데요. 피부에도 그렇고 눈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에는 까무잡잡한 피부가 최고. 뜨거운 태양쯤은 두렵지 않다. 야외 수영장은 까만 피부를 만들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임경진(학생): 저는 일부러 태우려고 왔어요. 선텐하려고... 그게 좀 건강미가 있어 보이잖아요. ⊙김대기(회사원): 좀 남자가 너무 하야면 좀 약해 보이잖아요. 그래서... ⊙기자: 검게 그을린 피부가 건강해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러나 정작 피부는 힘겹습니다. 이들이 피부를 태웠던 그 시간 전국의 자외선지수는 8, 30분만 밖에 있어도 피부에 붉은색 반점이 생기는 지수지만 그 해로움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습니다. ⊙인터뷰: 피부가 까마면 섹시해 보이지 않아요? ⊙기자: 피부가 타는 건 자외선으로 인한 더 큰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물 속에 있으면 밖에 있는 것보다는 자외선에 더 괜찮을 것 같아요. ⊙기자: 자외선은 수면에 반사되기 때문에 물가에 있으면 오히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됩니다. ⊙인터뷰: 햇빛 있을 때보다 구름 있으면 자외선이 덜 오는 것 같아서... ⊙기자: 자외선은 대부분 구름을 통과합니다. ⊙인터뷰: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발라서 지금 별로 걱정은 안 하고 놀고 있어요. ⊙기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어느 정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 ⊙이준영(피부과 전문의): 일광화상이 가장 흔한 부작용이고요. 여성들한테는 기미가 발생하거나 또는 기미가 나빠질 수 있고 또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피부가 노화가 촉진되고 또 피부암까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기자: 자외선은 눈에도 해로워 백내장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자외선지수가 강한 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외출을 피하는 것이 상책, 외출을 하더라도 선글라스를 끼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기본, SPF가 표시된 제품은 자외선B를, PA가 표시된 제품은 자외선A를 차단해 줍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차단 효과가 높은 제품 일상생활을 할 때와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를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 이 한낮의 더위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건 자외선입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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