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부담 등 고려해 버스 거리 비례제 추진 안 해”

입력 2023.02.08 (15:35) 수정 2023.02.08 (16: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버스 요금 인상과 관련해 도입하려던 거리 비례 요금제를 시민 부담 등을 이유로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지속된 고물가로 서민 경제 부담이 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부담을 고려해 시내버스 거리 비례제 도입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거리 비례제는 대중요금 인상안 중 하나로 준비했던 대책”이라며 “절차상 공청회를 앞두고 시의회에 의견을 묻는 청취안을 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난방비 급등 등 현재 고물가 상황을 고려하면 버스 비례요금제를 도입해 얻는 득보다 인천이나 경기도민 교통 요금 부담 등만 커지는 등 실이 많다고 판단해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10일 공청회에서 버스에 거리 비례제 적용하지 않기로 한 이유 등을 설명하고 대중요금 인상안을 놓고 시민단체와 이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일, 시내버스에도 거리 비례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시민 부담 등 고려해 버스 거리 비례제 추진 안 해”
    • 입력 2023-02-08 15:35:39
    • 수정2023-02-08 16:32:06
    사회
서울시가 버스 요금 인상과 관련해 도입하려던 거리 비례 요금제를 시민 부담 등을 이유로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지속된 고물가로 서민 경제 부담이 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부담을 고려해 시내버스 거리 비례제 도입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거리 비례제는 대중요금 인상안 중 하나로 준비했던 대책”이라며 “절차상 공청회를 앞두고 시의회에 의견을 묻는 청취안을 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난방비 급등 등 현재 고물가 상황을 고려하면 버스 비례요금제를 도입해 얻는 득보다 인천이나 경기도민 교통 요금 부담 등만 커지는 등 실이 많다고 판단해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10일 공청회에서 버스에 거리 비례제 적용하지 않기로 한 이유 등을 설명하고 대중요금 인상안을 놓고 시민단체와 이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일, 시내버스에도 거리 비례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