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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도감청 지금은?
입력 2005.08.05 (21:59) 수정 2018.08.29 (15: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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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은 오늘 도청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신 기술을 쓰는 지금의 휴대전화는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전하다는 이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좀 다릅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원이 휴대전화간의 통화에서도 도감청을 해 왔다고 시인했지만 정통부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현재 CDMA 방식의 휴대전화는 음성을 디지털 신호로 바꾼 뒤 이를 다시 암호로 바꾸기 때문에 전파를 잡더라도 원신호를 끌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양환정(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장): 암호의 개수가 4조개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전부 해독을 해서 그것을 듣는다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고...
⊙기자: 하지만 통신전문가들은 고도의 기술과 장비만 있다면 휴대전화 감청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일련번호 등 모든 정보를 알고 암호해독 장치를 갖춘 장비가 있다면 무선구간에서도 도청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동통신업체 관계자: (도청 장비)하고 기지국 거리랑, 단말기의 거리가 같아야 되는 거죠.
기지국과 똑같은 장비를 가지고 있으면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자: 미국과 러시아 통신장비업체도 휴대전화 도청장비를 개발해 꾸준히 국내 판매를 모색해 왔습니다.
⊙안교승(한국통신보안주식회사 대표): 휴대전화를 감청할 수 있는 장비들을 개발을 했으니까 한국시장에 번 팔아봐라하는 그런 제안이 있어서 저희가 자료를 받아봤던 거고.
⊙기자: 단 도청에 들어가는 비용과 노력에 비해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노종선(서울대 전기, 컴퓨터공학부 교수): 도청을 하는데 있어서 계산량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 거뿐이죠.
이론적으로 아주 불가능한 것은 없는 것이죠.
⊙기자: 게다가 휴대전화 도청은 적발도 쉽지 않아 도청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모를 수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 휴대전화 도감청 지금은?
    • 입력 2005-08-05 21:23: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정원은 오늘 도청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신 기술을 쓰는 지금의 휴대전화는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전하다는 이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좀 다릅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원이 휴대전화간의 통화에서도 도감청을 해 왔다고 시인했지만 정통부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현재 CDMA 방식의 휴대전화는 음성을 디지털 신호로 바꾼 뒤 이를 다시 암호로 바꾸기 때문에 전파를 잡더라도 원신호를 끌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양환정(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장): 암호의 개수가 4조개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전부 해독을 해서 그것을 듣는다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고...
⊙기자: 하지만 통신전문가들은 고도의 기술과 장비만 있다면 휴대전화 감청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일련번호 등 모든 정보를 알고 암호해독 장치를 갖춘 장비가 있다면 무선구간에서도 도청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동통신업체 관계자: (도청 장비)하고 기지국 거리랑, 단말기의 거리가 같아야 되는 거죠.
기지국과 똑같은 장비를 가지고 있으면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자: 미국과 러시아 통신장비업체도 휴대전화 도청장비를 개발해 꾸준히 국내 판매를 모색해 왔습니다.
⊙안교승(한국통신보안주식회사 대표): 휴대전화를 감청할 수 있는 장비들을 개발을 했으니까 한국시장에 번 팔아봐라하는 그런 제안이 있어서 저희가 자료를 받아봤던 거고.
⊙기자: 단 도청에 들어가는 비용과 노력에 비해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노종선(서울대 전기, 컴퓨터공학부 교수): 도청을 하는데 있어서 계산량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 거뿐이죠.
이론적으로 아주 불가능한 것은 없는 것이죠.
⊙기자: 게다가 휴대전화 도청은 적발도 쉽지 않아 도청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모를 수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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