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돋보기] 교통 중심 영주시, K-관광시대 여나?

입력 2023.02.08 (21:49) 수정 2023.02.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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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영주시는 '가고 싶은 명품 영주'를 제1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KTX 이음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높아진 시점에 맞춰, 역사.자원 자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선비세상입니다.

한국의 선비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비 정신을 쉽고 널리 알리고자 문을 열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주의 부석사, 조선 최초의 사액 서원인 소수서원이 가까워 묶음 할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박상훈/대구시 남산동 : "한지에 대한 소중함, 그런 것을 느낄 수가 있고 또 한지를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옛날 우리 선비들의 지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으로도 철도 교통의 중심지였던 영주는 중앙선 복선화에 이어 2021년 1월 KTX 이음이 뚫리면서 서울과의 접근시간이 1시간 30분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올 연말에는 청량리에서 서울역 구간까지가 추가로 개통됩니다.

[박남서/영주시장 : "서울역까지 연장이 됩니다. 그리고 1시간 20분대로 단축이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서울) 시민들이 영주를 많이 찾아오지 않겠나..."]

이와 함께 올 초에는 관광산업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도 나섰습니다.

공원관리과를 신설하고 관광진흥과는 부시장 직속 관광개발단으로 위상을 높였습니다.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세상과 무섬마을이라는 역사 자원에다 공원 정비를 통한 자연 자원을 연계해 연 누적 관광객 천만 명을 유치하는 것이 장기 목표입니다.

[정교완/영주시 관광개발단장 : "관광 정보와 숙박, 음식, 예약, 결제 시스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국보급 문화재가 경북에서는 경주 다음으로 많은 영주, K-관광도시를 위한 방향 전환이 추진 동력을 얻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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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안 돋보기] 교통 중심 영주시, K-관광시대 여나?
    • 입력 2023-02-08 21:49:48
    • 수정2023-02-08 22:08:26
    뉴스9(대구)
[앵커]

민선 8기 영주시는 '가고 싶은 명품 영주'를 제1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KTX 이음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높아진 시점에 맞춰, 역사.자원 자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선비세상입니다.

한국의 선비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비 정신을 쉽고 널리 알리고자 문을 열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주의 부석사, 조선 최초의 사액 서원인 소수서원이 가까워 묶음 할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박상훈/대구시 남산동 : "한지에 대한 소중함, 그런 것을 느낄 수가 있고 또 한지를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옛날 우리 선비들의 지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으로도 철도 교통의 중심지였던 영주는 중앙선 복선화에 이어 2021년 1월 KTX 이음이 뚫리면서 서울과의 접근시간이 1시간 30분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올 연말에는 청량리에서 서울역 구간까지가 추가로 개통됩니다.

[박남서/영주시장 : "서울역까지 연장이 됩니다. 그리고 1시간 20분대로 단축이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서울) 시민들이 영주를 많이 찾아오지 않겠나..."]

이와 함께 올 초에는 관광산업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도 나섰습니다.

공원관리과를 신설하고 관광진흥과는 부시장 직속 관광개발단으로 위상을 높였습니다.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세상과 무섬마을이라는 역사 자원에다 공원 정비를 통한 자연 자원을 연계해 연 누적 관광객 천만 명을 유치하는 것이 장기 목표입니다.

[정교완/영주시 관광개발단장 : "관광 정보와 숙박, 음식, 예약, 결제 시스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국보급 문화재가 경북에서는 경주 다음으로 많은 영주, K-관광도시를 위한 방향 전환이 추진 동력을 얻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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