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만5천 명 넘어…나흘째 필사의 수색

입력 2023.02.09 (10:16) 수정 2023.02.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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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 후 나흘째인 현지시각 9일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AFP·로이터·AP·신화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까지 튀르키예 사망자 수가 만2천3백여명으로 집계됐고 시리아의 경우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 설명을 종합하면 약 3천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합치면 양국의 희생자 수는 만5천명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8천800여명의 피해 규모도 이미 넘어섰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에 따른 전체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0만명 이상이 될 가능성도 14%에 이른다고 추정했습니다.

인명피해가 더 늘어난다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만8천500명을 훨씬 넘을 가능성도 제기돼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추위와 여진 공포, 장비 부족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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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9 10:16:51
    • 수정2023-02-09 10:18:01
    국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 후 나흘째인 현지시각 9일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AFP·로이터·AP·신화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까지 튀르키예 사망자 수가 만2천3백여명으로 집계됐고 시리아의 경우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 설명을 종합하면 약 3천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합치면 양국의 희생자 수는 만5천명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8천800여명의 피해 규모도 이미 넘어섰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에 따른 전체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0만명 이상이 될 가능성도 14%에 이른다고 추정했습니다.

인명피해가 더 늘어난다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만8천500명을 훨씬 넘을 가능성도 제기돼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추위와 여진 공포, 장비 부족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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