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익산시 인력 알선…“일손 걱정 없는 농촌”

[앵커]

익산시가 농촌 인력난을 덜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도입했습니다.

남원시는 120 민원봉사대를 본격 운영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시는 일손 걱정 없는 농촌을 위해 이른바 '익산형 농촌인력 풀'을 시행합니다.

우선 농촌인력중개소를 1개 늘려 5개로 확대 운영하고, 이곳을 구심점으로 농촌은 물론 도시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취업자 발굴에 나섭니다.

또한, 수도권 인력중개소와 연계해 취업자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올 한해 베트남 등 외국 계절 근로자 2백2십 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김문혁/익산시 바이오농업 과장 : "지역의 유휴 인력과 외국인 근로자 들의 교류를 확대해서 농가의 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남원시가 120 민원봉사대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9개 분야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매주 화·수·목요일마다 1개 마을을 선정해 기초수급자와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돕습니다.

전기와 가스, 수도, 보일러 관련은 물론 이동 빨래방과 농기계 수리, 치매 상담 등도 지원합니다.

시민이나 취약계층 불편 사항과 관련해 국번 없이 120으로 전화하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이은주/남원시 시민소통실장 : "120 민원봉사대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봉사 행정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수군은 올해 2억여 원을 들여 41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백35 명에게 '장수형' 사회복지수당을 줍니다.

민선 8기 공약 가운데 하나로 사회복지시설 상근 직원들에게 월 5만 원씩, 연 60만 원을 지원합니다.

장수군은 처우 개선 위원회를 통해 여러 의견을 모은 결과이며, 앞으로 4년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