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 부각에 통일부 “후계구도 이른감 있지만 가능성 열어두고 주시”

입력 2023.02.09 (14:06) 수정 2023.0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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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부각하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후계구도는 이른 감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나 김주애가 지난 7일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기념 연회에 참석해 김 위원장 부부 가운데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데 대해 “김 위원장 가족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과시하는 이미지 연출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제 노동신문 사진을 보면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두고 사진이 연출됐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1월 김주애를 처음 소개할 당시 “사랑하는 자제분”이라 언급했고 두 번째 자리에선 “존귀하신 자제분”이라고 불렀는데, 전날 기념연회를 보도하면서는 “존경하는”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김주애는 어제 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도 참석했습니다.

통일부는 김정은의 딸 이름이 실제 김주애가 맞는지와 김 위원장의 다른 자녀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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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애 부각에 통일부 “후계구도 이른감 있지만 가능성 열어두고 주시”
    • 입력 2023-02-09 14:06:22
    • 수정2023-02-09 14:25:28
    정치
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부각하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후계구도는 이른 감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나 김주애가 지난 7일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기념 연회에 참석해 김 위원장 부부 가운데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데 대해 “김 위원장 가족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과시하는 이미지 연출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제 노동신문 사진을 보면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두고 사진이 연출됐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1월 김주애를 처음 소개할 당시 “사랑하는 자제분”이라 언급했고 두 번째 자리에선 “존귀하신 자제분”이라고 불렀는데, 전날 기념연회를 보도하면서는 “존경하는”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김주애는 어제 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도 참석했습니다.

통일부는 김정은의 딸 이름이 실제 김주애가 맞는지와 김 위원장의 다른 자녀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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