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긴급구호대, 생존자 3명 추가 구조…부녀와 30대 여성

입력 2023.02.09 (16:27) 수정 2023.02.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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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현지 구호 활동에서 3명을 추가로 구조했습니다.

구호대는 현지시각 오전 10시쯤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주거지의 무너진 5층 건물 사이에서 40살 마흐멧 씨와 딸인 2살 루즈 양을 구조한데 이어 35살 여성 라와 씨도 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구호대 관계자는 먼저 구조된 부녀에 대해 "구조된 2명은 탈수 증세는 있으나 의식은 또렷한 상태"라며 "체온이 약간 낮지만,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돌쟁이 아기도 구조했지만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호대는 또한 이 건물에서 구조된 이들의 나머지 가족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건물 내에는 어린이 1~2명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호대는 구조견과 함께 매몰된 이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들을 건물 밖으로 구출하기 위해 한 시간 가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탐색 구조팀 중심으로 꾸려진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 5시쯤 70대 중반 남성 생존자 한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긴급구호대는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KOICA(한국국제협력단) 6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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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9 16:27:33
    • 수정2023-02-09 18:32:51
    국제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현지 구호 활동에서 3명을 추가로 구조했습니다.

구호대는 현지시각 오전 10시쯤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주거지의 무너진 5층 건물 사이에서 40살 마흐멧 씨와 딸인 2살 루즈 양을 구조한데 이어 35살 여성 라와 씨도 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구호대 관계자는 먼저 구조된 부녀에 대해 "구조된 2명은 탈수 증세는 있으나 의식은 또렷한 상태"라며 "체온이 약간 낮지만,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돌쟁이 아기도 구조했지만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호대는 또한 이 건물에서 구조된 이들의 나머지 가족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건물 내에는 어린이 1~2명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호대는 구조견과 함께 매몰된 이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들을 건물 밖으로 구출하기 위해 한 시간 가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탐색 구조팀 중심으로 꾸려진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 5시쯤 70대 중반 남성 생존자 한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긴급구호대는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KOICA(한국국제협력단) 6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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