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지난해 1월 규슈서 풍선 확인”…中 관련성 조사

입력 2023.02.09 (17:39) 수정 2023.02.09 (1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해 1월 규슈 서쪽 공해 상공에서도 소속 불명의 기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오늘(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찰 풍선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계속 동맹국과 협력해 큰 관심을 가지고 기구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규슈 서쪽 상공에서 확인된 기구와 중국 정찰 풍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규슈 기구는 앞서 일본 정부가 2020년과 2021년 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확인됐다고 언급한 비행 물체와는 별개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2020년 6월과 2021년 9월 등 일본 상공에서 목격된 비행 물체에 대해 이번 미국 관련 사안과의 관련성도 포함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관련 질문에는 “북한은 일관되게 핵·미사일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자세를 보여, 앞으로도 각종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실시 등 한층 더 도발 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계속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부의 수집, 분석과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정부 “지난해 1월 규슈서 풍선 확인”…中 관련성 조사
    • 입력 2023-02-09 17:39:26
    • 수정2023-02-09 17:54:45
    국제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해 1월 규슈 서쪽 공해 상공에서도 소속 불명의 기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오늘(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찰 풍선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계속 동맹국과 협력해 큰 관심을 가지고 기구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규슈 서쪽 상공에서 확인된 기구와 중국 정찰 풍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규슈 기구는 앞서 일본 정부가 2020년과 2021년 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확인됐다고 언급한 비행 물체와는 별개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2020년 6월과 2021년 9월 등 일본 상공에서 목격된 비행 물체에 대해 이번 미국 관련 사안과의 관련성도 포함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관련 질문에는 “북한은 일관되게 핵·미사일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자세를 보여, 앞으로도 각종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실시 등 한층 더 도발 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계속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부의 수집, 분석과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