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시 의회에 올해 첫 추경예산 4,724억 원 제출”

입력 2023.02.09 (18:10) 수정 2023.02.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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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4,724억 원을 긴급편성해 지난 6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9일) “일반적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은 6월 정례회에 맞춰서 제출했지만, 지난해 본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사업비에 대한 상당한 감액이 발생해 긴급하게 편성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의 경우, 내부 유보금으로 묶어둔 5,688억 원 중 4,724억 원을 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경예산안에는 ▲학생 및 학교 대상 긴급사업 2,183억 원 ▲교육감 3기 주요정책 및 계속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긴급사업 2,153억 원 ▲그 외 기타사업 388억 원 등이 담겼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학생 및 학교 대상 긴급사업에는 △공립 학교 기본운영비(1,829억 원) △초등 돌봄교실 간식비 지원(250억 원) △학교 자율사업선택제(63억 4천만 원) △공영형 사립유치원 운영(18억 6천만 원) △농촌유학 지원금(9억 6천만 원) △교육참여수당(7억 7천만 원) △교육후견인(4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교육감 3기 주요정책 및 계속사업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사업(1,905억 원) △서울 미래 교육지구운영(116억 원) △우리가꿈꾸는교실 운영(82억 7천만 원) △그린스마트스쿨 운영(36억 2천만 원) △주민참여예산(13억 3천만 원) 등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교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교현장 체감도가 높은 긴급사업 및 지원이 필요한 사업 등에 집중했다”면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 집행하여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보다 5,688억 원 삭감된 12조 3,227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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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시 의회에 올해 첫 추경예산 4,724억 원 제출”
    • 입력 2023-02-09 18:10:03
    • 수정2023-02-09 18:11:30
    사회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4,724억 원을 긴급편성해 지난 6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9일) “일반적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은 6월 정례회에 맞춰서 제출했지만, 지난해 본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사업비에 대한 상당한 감액이 발생해 긴급하게 편성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의 경우, 내부 유보금으로 묶어둔 5,688억 원 중 4,724억 원을 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경예산안에는 ▲학생 및 학교 대상 긴급사업 2,183억 원 ▲교육감 3기 주요정책 및 계속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긴급사업 2,153억 원 ▲그 외 기타사업 388억 원 등이 담겼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학생 및 학교 대상 긴급사업에는 △공립 학교 기본운영비(1,829억 원) △초등 돌봄교실 간식비 지원(250억 원) △학교 자율사업선택제(63억 4천만 원) △공영형 사립유치원 운영(18억 6천만 원) △농촌유학 지원금(9억 6천만 원) △교육참여수당(7억 7천만 원) △교육후견인(4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교육감 3기 주요정책 및 계속사업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사업(1,905억 원) △서울 미래 교육지구운영(116억 원) △우리가꿈꾸는교실 운영(82억 7천만 원) △그린스마트스쿨 운영(36억 2천만 원) △주민참여예산(13억 3천만 원) 등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교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교현장 체감도가 높은 긴급사업 및 지원이 필요한 사업 등에 집중했다”면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 집행하여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보다 5,688억 원 삭감된 12조 3,227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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