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원자력 선박’ 공동 개발
입력 2023.02.09 (19:18)
수정 2023.02.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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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에너지 비용 부담은 모든 산업의 고민거리인데요.
경상북도가 해운업계와 손잡고 이른바 탄소제로의 원자력 선박 기술을 개발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대양을 누비는 선박들.
10만 톤급 컨테이너선이 디젤엔진을 달고 운항하는데 하루 기름값이 1억 원에 이릅니다.
연평균 200일을 운항하려면 연료비와 탄소 배출량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김규봉/HMM 해사총괄상무 : "가능한 큰 배에 많은 화물을 싣고 빨리 운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포기했습니다."]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용융염 원자로입니다.
고온으로 녹인 용융염에 핵연료 물질을 섞어 사용하는 액체연료 원자로입니다.
30년 안팎의 선박운영 기간 동안 핵연료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소형화 설계도 가능합니다.
[이태호/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 "2030년대 들어서는 아마 상용화돼서 선박 추진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용화 기술은 해운업계가 가장 바라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규제와 연료비 부담을 동시에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형 해운사와 한국선급,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9곳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MSR(용융염 원자로)을 만들면 선박회사들이 우리가 실어주겠다 이렇게 하는 협약이 되겠습니다."]
참여기관들이 협약한 1차 협력 기간은 5년.
국내 첫 상용화 기술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에너지 비용 부담은 모든 산업의 고민거리인데요.
경상북도가 해운업계와 손잡고 이른바 탄소제로의 원자력 선박 기술을 개발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대양을 누비는 선박들.
10만 톤급 컨테이너선이 디젤엔진을 달고 운항하는데 하루 기름값이 1억 원에 이릅니다.
연평균 200일을 운항하려면 연료비와 탄소 배출량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김규봉/HMM 해사총괄상무 : "가능한 큰 배에 많은 화물을 싣고 빨리 운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포기했습니다."]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용융염 원자로입니다.
고온으로 녹인 용융염에 핵연료 물질을 섞어 사용하는 액체연료 원자로입니다.
30년 안팎의 선박운영 기간 동안 핵연료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소형화 설계도 가능합니다.
[이태호/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 "2030년대 들어서는 아마 상용화돼서 선박 추진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용화 기술은 해운업계가 가장 바라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규제와 연료비 부담을 동시에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형 해운사와 한국선급,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9곳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MSR(용융염 원자로)을 만들면 선박회사들이 우리가 실어주겠다 이렇게 하는 협약이 되겠습니다."]
참여기관들이 협약한 1차 협력 기간은 5년.
국내 첫 상용화 기술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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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제로 원자력 선박’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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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09 19:18:17
- 수정2023-02-09 21:25:31
[앵커]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에너지 비용 부담은 모든 산업의 고민거리인데요.
경상북도가 해운업계와 손잡고 이른바 탄소제로의 원자력 선박 기술을 개발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대양을 누비는 선박들.
10만 톤급 컨테이너선이 디젤엔진을 달고 운항하는데 하루 기름값이 1억 원에 이릅니다.
연평균 200일을 운항하려면 연료비와 탄소 배출량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김규봉/HMM 해사총괄상무 : "가능한 큰 배에 많은 화물을 싣고 빨리 운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포기했습니다."]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용융염 원자로입니다.
고온으로 녹인 용융염에 핵연료 물질을 섞어 사용하는 액체연료 원자로입니다.
30년 안팎의 선박운영 기간 동안 핵연료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소형화 설계도 가능합니다.
[이태호/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 "2030년대 들어서는 아마 상용화돼서 선박 추진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용화 기술은 해운업계가 가장 바라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규제와 연료비 부담을 동시에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형 해운사와 한국선급,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9곳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MSR(용융염 원자로)을 만들면 선박회사들이 우리가 실어주겠다 이렇게 하는 협약이 되겠습니다."]
참여기관들이 협약한 1차 협력 기간은 5년.
국내 첫 상용화 기술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에너지 비용 부담은 모든 산업의 고민거리인데요.
경상북도가 해운업계와 손잡고 이른바 탄소제로의 원자력 선박 기술을 개발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대양을 누비는 선박들.
10만 톤급 컨테이너선이 디젤엔진을 달고 운항하는데 하루 기름값이 1억 원에 이릅니다.
연평균 200일을 운항하려면 연료비와 탄소 배출량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김규봉/HMM 해사총괄상무 : "가능한 큰 배에 많은 화물을 싣고 빨리 운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포기했습니다."]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용융염 원자로입니다.
고온으로 녹인 용융염에 핵연료 물질을 섞어 사용하는 액체연료 원자로입니다.
30년 안팎의 선박운영 기간 동안 핵연료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소형화 설계도 가능합니다.
[이태호/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 "2030년대 들어서는 아마 상용화돼서 선박 추진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용화 기술은 해운업계가 가장 바라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규제와 연료비 부담을 동시에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형 해운사와 한국선급,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9곳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MSR(용융염 원자로)을 만들면 선박회사들이 우리가 실어주겠다 이렇게 하는 협약이 되겠습니다."]
참여기관들이 협약한 1차 협력 기간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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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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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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