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예인 크레인선 목포해경 전용부두 도착…내일 조선소 이동

입력 2023.02.09 (19:19) 수정 2023.02.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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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 청보호가 전복된지 벌써 엿새째입니다.

뒤집힌 청보호를 바로 잡은 뒤 배수작업을 마치고 오늘 오전부터 예인이 시작됐습니다.

청보호 이동상황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수현 기자! 현재 상황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아침 8시 40분부터 청보호 예인이 시작됐는데요,

청보호는 크레인선에 매달린채 목포 해경 전용부두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예인에만 약 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애초에는 목포에 한 조선소로 예인될 예정이었지만, 조선소에 적치 공간이 없어 해경부두에서 임시 정박한 뒤 내일 조선소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오후부터 기상 악화 우려가 있었지만 예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내일 해경부두에서 출발해 목포 조선소로 이동하는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청보호가 목포 조선소에 도착한 뒤 구조대원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까지 꼼꼼히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밤샘 수색작업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었는데, 수색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해경은 어제 저녁부터 청보호의 배수작업과 동시에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밤샘 수색에도 아직 남은 실종자 4명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배수작업은 마무리됐는데요,

오늘 아침 2차 수색에도 구조대원들이 선내를 전체적으로 살펴봤지만 실종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해수유동시스템 분석을 통해 남은 실종자 4명이 신안 홍도 해역까지 떠내려 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구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경은 수색과정에서 수거된 CCTV와 기관엔진모니터 등을 국립과학연구소로 보내 분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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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보호 예인 크레인선 목포해경 전용부두 도착…내일 조선소 이동
    • 입력 2023-02-09 19:19:41
    • 수정2023-02-09 20:41:02
    뉴스7(광주)
[앵커]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 청보호가 전복된지 벌써 엿새째입니다.

뒤집힌 청보호를 바로 잡은 뒤 배수작업을 마치고 오늘 오전부터 예인이 시작됐습니다.

청보호 이동상황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수현 기자! 현재 상황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아침 8시 40분부터 청보호 예인이 시작됐는데요,

청보호는 크레인선에 매달린채 목포 해경 전용부두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예인에만 약 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애초에는 목포에 한 조선소로 예인될 예정이었지만, 조선소에 적치 공간이 없어 해경부두에서 임시 정박한 뒤 내일 조선소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오후부터 기상 악화 우려가 있었지만 예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내일 해경부두에서 출발해 목포 조선소로 이동하는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청보호가 목포 조선소에 도착한 뒤 구조대원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까지 꼼꼼히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밤샘 수색작업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었는데, 수색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해경은 어제 저녁부터 청보호의 배수작업과 동시에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밤샘 수색에도 아직 남은 실종자 4명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배수작업은 마무리됐는데요,

오늘 아침 2차 수색에도 구조대원들이 선내를 전체적으로 살펴봤지만 실종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해수유동시스템 분석을 통해 남은 실종자 4명이 신안 홍도 해역까지 떠내려 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구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경은 수색과정에서 수거된 CCTV와 기관엔진모니터 등을 국립과학연구소로 보내 분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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