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저렴한 임대료에 복합시설까지”…이주 청년 주거 지원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최근 농촌지역에 복합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렴한 임대료에 다양한 문화 시설도 갖추고 있어 특히 청년 이주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괴산군 청안면에 조성된 청년 농촌 보금자리 주택단지입니다.

가족 주택형과 1인 가구 공유형 등 36가구가 지난해 3월 입주해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에서 묘목을 키우며 귀농 생활을 하는 정승원 씨에게도 이 주택단지는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승원/괴산군 청안면 :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데 30분 정도라고 생각하면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잖아요. 저는 그래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주자들도 있습니다.

[정미래/괴산군 청안면 :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이면 공기 좋고 자연 좋은 곳에서 키우고 싶은 그런 꿈이 있었는데 우연히 좋은 기회를 알게 되어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이 같은 복합 주거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음성군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25년까지 118억 원을 들여 원남면 일원에 30호 내외의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최장 10년까지도 임대할 수 있어 지역 학교 유지와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30명 정도만 유입돼도 그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완전히 바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근에 있는 원남초등학교 학생 수도 늘어나고…."]

이주 청년들을 위한 복합 주거단지 조성 사업이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의 인구 유입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시, 시내버스 업체에 마스크 2만 매 배부

충주시가 시내버스 업체에 마스크 2만 매를 배부했습니다.

전달된 마스크는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 비치하고,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승객이 탑승하면 활용할 예정인데요.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달 30일부터 권고 사항으로 완화됐지만, 대중교통을 비롯한 의료기관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충주시, 2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모집

충주시가 오는 13일부터 닷새간 2023년 2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사무직 업무는 행정 정보화와 도서관 업무 지원 등이며, 노무직의 경우 공공시설물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하게 됩니다.

신청대상은 재산이 2억 원 이하이고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65% 이하인 충주 시민으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 노인 일자리사업에 127억 원 투입

제천시가 올해 127억 원을 들여 노인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9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40여 사업단을 통해 3천3백여 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되는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버스정류장 지킴이, 시장형 서포터즈, 푸드뱅크 지원사업 등에도 노인 일자리가 추가됐습니다.

공익형 사업은 월 30시간에 27만 원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에 70여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됩니다.

음성군, 농촌주택개량사업 신청 접수

음성군이 주택 개량에 드는 비용을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농촌주택개량사업 신청을 접수합니다.

지원 대상자는 농촌 지역 무주택자나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촌 주민 등인데요.

신축의 경우 2억 원 이내, 증축·리모델링은 1억 원 이내에 대출이 가능합니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 달 3일까지 읍·면 산업개발팀에 지원신청서를 내면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박준규/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