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특별법, 16일 국회서 첫 논의

입력 2023.02.09 (21:43) 수정 2023.02.09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안이 오는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 2차 회의에서 처음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부산 정치권이 중남부권 중추공항 등의 법안 내용을 문제 삼아 견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개정법안도 상정돼 있어 동시 처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위의 2월 임시회 1차 소위에서는 비쟁점 법안들을 논의했습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법안과 전동차 이용 촉진 법안 등 10여 개 법안입니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안 등 쟁점 법안들은 오는 16일 2차 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법안 발의 후 6개월 만에 국회 첫 논의 일정이 잡혔지만 시간이 촉박합니다.

계획된 건설 일정을 맞추기 위해 다음 달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발표 전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남부권 중추공항, 활주로 길이 등을 문제 삼고 있는 부산경남 정치권과의 조율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16일 2차 소위에서 공항주변 개발구역 범위 확대와 신속한 보상 등의 내용을 담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개정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어서 동시 처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서로의 입장 차이만큼 원하는 바도 분명해 법안 심사 과정에서 쟁점 사안들을 충분히 조율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강대식/국민의힘 의원/국토교통위 : "우리한테는 득이 될 수도 있지 않나(생각합니다.) 너희도 (쟁점사안들을 개정법안에) 넣으면서 우리도 넣으면 되지 않느냐 이런 논리로 설득한다면 오히려 부딪칠 것도 적지 않겠냐..."]

2월 임시회 국토위 소위는 16일 2차 회의로 끝나지만 지역 정치권은 추가 소위를 요청하거나 3월 임시회 첫 안건으로 상정해 최우선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TK신공항특별법, 16일 국회서 첫 논의
    • 입력 2023-02-09 21:43:49
    • 수정2023-02-09 22:01:14
    뉴스9(대구)
[앵커]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안이 오는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 2차 회의에서 처음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부산 정치권이 중남부권 중추공항 등의 법안 내용을 문제 삼아 견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개정법안도 상정돼 있어 동시 처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위의 2월 임시회 1차 소위에서는 비쟁점 법안들을 논의했습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법안과 전동차 이용 촉진 법안 등 10여 개 법안입니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안 등 쟁점 법안들은 오는 16일 2차 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법안 발의 후 6개월 만에 국회 첫 논의 일정이 잡혔지만 시간이 촉박합니다.

계획된 건설 일정을 맞추기 위해 다음 달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발표 전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남부권 중추공항, 활주로 길이 등을 문제 삼고 있는 부산경남 정치권과의 조율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16일 2차 소위에서 공항주변 개발구역 범위 확대와 신속한 보상 등의 내용을 담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개정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어서 동시 처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서로의 입장 차이만큼 원하는 바도 분명해 법안 심사 과정에서 쟁점 사안들을 충분히 조율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강대식/국민의힘 의원/국토교통위 : "우리한테는 득이 될 수도 있지 않나(생각합니다.) 너희도 (쟁점사안들을 개정법안에) 넣으면서 우리도 넣으면 되지 않느냐 이런 논리로 설득한다면 오히려 부딪칠 것도 적지 않겠냐..."]

2월 임시회 국토위 소위는 16일 2차 회의로 끝나지만 지역 정치권은 추가 소위를 요청하거나 3월 임시회 첫 안건으로 상정해 최우선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