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20만건 육박…여전히 낮아

입력 2023.02.09 (23:12) 수정 2023.02.10 (06: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29일∼2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만 3,000건 증가해 5주 연속 감소세에 마침표를 찍은 것입니다. 이같은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 건)를 상회했지만, 4주 연속 20만 건 미만을 기록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명으로 3만 8,000명 늘었습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국의 노동시장이 강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3배 가깝게 급증하고 실업률이 54년 만의 최저치를 찍은 만큼 연준이 예상보다 더 높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20만건 육박…여전히 낮아
    • 입력 2023-02-09 23:12:55
    • 수정2023-02-10 06:24:42
    국제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29일∼2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만 3,000건 증가해 5주 연속 감소세에 마침표를 찍은 것입니다. 이같은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 건)를 상회했지만, 4주 연속 20만 건 미만을 기록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명으로 3만 8,000명 늘었습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국의 노동시장이 강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3배 가깝게 급증하고 실업률이 54년 만의 최저치를 찍은 만큼 연준이 예상보다 더 높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