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이재명, 2차 소환조사

입력 2023.02.10 (07:08) 수정 2023.02.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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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이 대표는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대장동 의혹으로 처음 검찰에 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3일 만에 다시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됩니다.

앞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지난달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은 걸 더하면 3번째 검찰 출석입니다.

이 대표는 당초 "주중에는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말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는데, "검찰 측이 주중 출석을 고집했다"며 금요일인 오늘 나오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검찰이 요청한 오전 9시 30분보다 한 시간 반 가량 늦은 11시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배임과 뇌물수수 등 혐의인데 당시 성남시장으로 최종결재권자였던 이 대표가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다는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

검찰은 1차 조사 때 15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고 이 대표의 의사결정과 관련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33쪽 분량 서면 진술서를 제출하고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번 추가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제출했던 진술서를 토대로 세부적인 질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진술서에 언급하지 않은 정진상 김용 등 측근들의 비리 혐의에 대해서도 캐물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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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이재명, 2차 소환조사
    • 입력 2023-02-10 07:08:39
    • 수정2023-02-10 0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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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이 대표는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대장동 의혹으로 처음 검찰에 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3일 만에 다시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됩니다.

앞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지난달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은 걸 더하면 3번째 검찰 출석입니다.

이 대표는 당초 "주중에는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말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는데, "검찰 측이 주중 출석을 고집했다"며 금요일인 오늘 나오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검찰이 요청한 오전 9시 30분보다 한 시간 반 가량 늦은 11시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배임과 뇌물수수 등 혐의인데 당시 성남시장으로 최종결재권자였던 이 대표가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다는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

검찰은 1차 조사 때 15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고 이 대표의 의사결정과 관련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33쪽 분량 서면 진술서를 제출하고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번 추가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제출했던 진술서를 토대로 세부적인 질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진술서에 언급하지 않은 정진상 김용 등 측근들의 비리 혐의에 대해서도 캐물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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