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메시·음바페·벤제마

입력 2023.02.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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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이상 파리 생제르맹), 카림 벤제마(프랑스, 레알 마드리드)로 압축됐다.

FIFA는 11일(한국시간) 남녀 최우수 선수상을 포함한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해 지금의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시상 부문은 남녀 최우수 선수·골키퍼·감독상을 비롯해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푸슈카시상과 최우수팬상이다.

부문별 수상자는 현지시간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올해의 남자선수상 최종 후보에는 메시, 음바페, 벤제마가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지난달 14명의 후보를 발표한 뒤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까지 품은 기세를 몰아 3년 만의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도 도전한다.

2019년 메시의 마지막 수상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FC바르셀로나)가 연속으로 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비록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대회 2연패는 이루지 못했지만 8골로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부트를 받은 음바페도 만만찮은 경쟁자다.

벤제마는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오르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고 지난해 10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역시 14명의 후보에서 3명을 가려낸 최우수 여자 선수상은 베스 미드(잉글랜드, 아스널 WFC), 알렉스 모건(미국, 샌디에이고 웨이브),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마지막까지 경쟁한다.

미드는 잉글랜드의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우승에 앞장섰고, 푸테야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여자 선수상 수상을 노린다.

푸슈카시상 최종 후보에는 폴란드의 절단 장애인 축구 리그에서 뛰는 마르친 올렉시(바르타 포즈난)가 지난해 11월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넣은 골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디미트리 파예트(마르세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그리스)전에서 코너킥을 페널티아크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넣은 골과 브라질의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세르비아전에서 오른발 가위차기 슛으로 넣은 골도 최종후보에 포함됐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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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메시·음바페·벤제마
    • 입력 2023-02-11 09:05:49
    연합뉴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이상 파리 생제르맹), 카림 벤제마(프랑스, 레알 마드리드)로 압축됐다.

FIFA는 11일(한국시간) 남녀 최우수 선수상을 포함한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해 지금의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시상 부문은 남녀 최우수 선수·골키퍼·감독상을 비롯해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푸슈카시상과 최우수팬상이다.

부문별 수상자는 현지시간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올해의 남자선수상 최종 후보에는 메시, 음바페, 벤제마가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지난달 14명의 후보를 발표한 뒤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까지 품은 기세를 몰아 3년 만의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도 도전한다.

2019년 메시의 마지막 수상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FC바르셀로나)가 연속으로 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비록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대회 2연패는 이루지 못했지만 8골로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부트를 받은 음바페도 만만찮은 경쟁자다.

벤제마는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오르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고 지난해 10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역시 14명의 후보에서 3명을 가려낸 최우수 여자 선수상은 베스 미드(잉글랜드, 아스널 WFC), 알렉스 모건(미국, 샌디에이고 웨이브),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마지막까지 경쟁한다.

미드는 잉글랜드의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우승에 앞장섰고, 푸테야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여자 선수상 수상을 노린다.

푸슈카시상 최종 후보에는 폴란드의 절단 장애인 축구 리그에서 뛰는 마르친 올렉시(바르타 포즈난)가 지난해 11월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넣은 골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디미트리 파예트(마르세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그리스)전에서 코너킥을 페널티아크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넣은 골과 브라질의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세르비아전에서 오른발 가위차기 슛으로 넣은 골도 최종후보에 포함됐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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