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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슈] 인천 청소년들, 미국 연수 가려다 ‘입구컷’ 당했다
입력 2023.02.11 (09:32)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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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이 미국의 한 도시와 준비해온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개고기 식용 문화 혐오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어제(10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와 청소년 어학연수를 추진했습니다.

강화군은 지난해 12월 일선 고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십여 명을 팰리세이즈파크시에 3주간 어학연수를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팰리세이즈파크시가 돌연 연수 협조 중단을 통보했고, 끝내 무산됐습니다.

팰리세이즈파크시가 연수 협조를 중단한 것은 강화군에 식용견 사육장이 있다고 미국에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 내에서 부정적 여론이 일었고, 결국 협조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펠리세이즈파크시가 강화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실제 미국 동물애호단체들은 강화군과의 교류에서 개 농장을 철거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미국 동물애호단체들은 개 불법 도축 의혹을 제기하며 국내에서 촬영된 개 사육장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시장 선거를 거쳐 팰리세이즈파크시는 한국계 시장이 새로 취임했지만, 강화군과의 교류 확대에 대해선 여론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화군과 팰리세이즈파크시는 2020년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고, 이후 양측 청소년 사이에 온라인 결연과 도서·선물 교환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개고기 식용 논란으로 현지 연수가 무산돼 아쉽지만, 문화적 차이로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팰리세이즈파크시와는 지속해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 [오늘 이슈] 인천 청소년들, 미국 연수 가려다 ‘입구컷’ 당했다
    • 입력 2023-02-11 09:32:00
    현장영상
인천시 강화군이 미국의 한 도시와 준비해온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개고기 식용 문화 혐오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어제(10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와 청소년 어학연수를 추진했습니다.

강화군은 지난해 12월 일선 고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십여 명을 팰리세이즈파크시에 3주간 어학연수를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팰리세이즈파크시가 돌연 연수 협조 중단을 통보했고, 끝내 무산됐습니다.

팰리세이즈파크시가 연수 협조를 중단한 것은 강화군에 식용견 사육장이 있다고 미국에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 내에서 부정적 여론이 일었고, 결국 협조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펠리세이즈파크시가 강화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실제 미국 동물애호단체들은 강화군과의 교류에서 개 농장을 철거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미국 동물애호단체들은 개 불법 도축 의혹을 제기하며 국내에서 촬영된 개 사육장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시장 선거를 거쳐 팰리세이즈파크시는 한국계 시장이 새로 취임했지만, 강화군과의 교류 확대에 대해선 여론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화군과 팰리세이즈파크시는 2020년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고, 이후 양측 청소년 사이에 온라인 결연과 도서·선물 교환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개고기 식용 논란으로 현지 연수가 무산돼 아쉽지만, 문화적 차이로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팰리세이즈파크시와는 지속해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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