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맞은 與 당권주자…김기현 “탄핵 우려”·안철수 “사과하라”
입력 2023.02.12 (17:03)
수정 2023.02.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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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후 첫 주말, '양강'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대권 욕심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수 있다고 한 김기현 후보 발언을 두고 안 후보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어제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대권 욕심 있는 당대표가 선출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어제,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 :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혔을 때 당이 깨지고 차마 입에 올리기도 쉽지 않은 그런 탄핵이라는 사태까지 우리가 스스로 자초해서 겪었습니다."]
"대권 주자라면 총선 공천 때 사심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차기 당 대표는 대선의 꿈을 가지면 안 되고, 집안싸움 안 나게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에게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해도 여당 당 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게 말이 되냐", "안철수가 그렇게 두렵나"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본인이 너무나 공포에 사로잡혀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국민들께도 그렇고 당원들께도 그렇고 정말로 실례되는 발언입니다."]
안 후보는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해선 "시스템만 짜놓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 의원의 '공천 사심' 주장을 반박했고, 본인 출마지역도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 '친이준석계' 최고위원 후보들과 기자 간담회를 열어 당 개혁의 바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황교안 후보는 교회 예배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후, 내일 첫 합동연설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내일 제주에서 시작되며 전국을 돌며 모두 7차례 열립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후 첫 주말, '양강'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대권 욕심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수 있다고 한 김기현 후보 발언을 두고 안 후보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어제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대권 욕심 있는 당대표가 선출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어제,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 :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혔을 때 당이 깨지고 차마 입에 올리기도 쉽지 않은 그런 탄핵이라는 사태까지 우리가 스스로 자초해서 겪었습니다."]
"대권 주자라면 총선 공천 때 사심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차기 당 대표는 대선의 꿈을 가지면 안 되고, 집안싸움 안 나게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에게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해도 여당 당 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게 말이 되냐", "안철수가 그렇게 두렵나"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본인이 너무나 공포에 사로잡혀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국민들께도 그렇고 당원들께도 그렇고 정말로 실례되는 발언입니다."]
안 후보는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해선 "시스템만 짜놓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 의원의 '공천 사심' 주장을 반박했고, 본인 출마지역도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 '친이준석계' 최고위원 후보들과 기자 간담회를 열어 당 개혁의 바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황교안 후보는 교회 예배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후, 내일 첫 합동연설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내일 제주에서 시작되며 전국을 돌며 모두 7차례 열립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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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후 첫 주말, '양강'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대권 욕심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수 있다고 한 김기현 후보 발언을 두고 안 후보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어제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대권 욕심 있는 당대표가 선출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어제,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 :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혔을 때 당이 깨지고 차마 입에 올리기도 쉽지 않은 그런 탄핵이라는 사태까지 우리가 스스로 자초해서 겪었습니다."]
"대권 주자라면 총선 공천 때 사심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차기 당 대표는 대선의 꿈을 가지면 안 되고, 집안싸움 안 나게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에게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해도 여당 당 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게 말이 되냐", "안철수가 그렇게 두렵나"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본인이 너무나 공포에 사로잡혀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국민들께도 그렇고 당원들께도 그렇고 정말로 실례되는 발언입니다."]
안 후보는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해선 "시스템만 짜놓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 의원의 '공천 사심' 주장을 반박했고, 본인 출마지역도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 '친이준석계' 최고위원 후보들과 기자 간담회를 열어 당 개혁의 바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황교안 후보는 교회 예배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후, 내일 첫 합동연설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내일 제주에서 시작되며 전국을 돌며 모두 7차례 열립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후 첫 주말, '양강'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대권 욕심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수 있다고 한 김기현 후보 발언을 두고 안 후보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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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어제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대권 욕심 있는 당대표가 선출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어제,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 :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혔을 때 당이 깨지고 차마 입에 올리기도 쉽지 않은 그런 탄핵이라는 사태까지 우리가 스스로 자초해서 겪었습니다."]
"대권 주자라면 총선 공천 때 사심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차기 당 대표는 대선의 꿈을 가지면 안 되고, 집안싸움 안 나게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에게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해도 여당 당 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게 말이 되냐", "안철수가 그렇게 두렵나"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본인이 너무나 공포에 사로잡혀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국민들께도 그렇고 당원들께도 그렇고 정말로 실례되는 발언입니다."]
안 후보는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해선 "시스템만 짜놓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 의원의 '공천 사심' 주장을 반박했고, 본인 출마지역도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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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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