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던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돌연 폐사…사인은?

입력 2023.02.12 (17:34) 수정 2023.02.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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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발견된 점박이 물범 사체를 해경 관계자들이 수습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지난 1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발견된 점박이 물범 사체를 해경 관계자들이 수습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해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제주 바다에서 이례적으로 포착돼 (2022년 9월 29일 KBS 보도 [단독] 제주 바다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첫 포착) 화제를 모았는데요.

최근에 서귀포시 가파도 연안에서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였던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돌연 죽은 채 발견돼, 해양 포유류 전문가들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 건강하던 점박이물범, 가파도에서 돌연 폐사…왜?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것은 어제(11일) 오전 11시 20분쯤. 가파도 상동항 인근 갯바위에서 죽어있는 것을 한 어촌계 주민이 발견해 어촌계에 알렸습니다. 밀물에 점점 떠내려가던 물범 사체를 어촌계장이 뭍으로 끌어올려,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발견된 점박이 물범 사체를 전문가가 살펴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지난 1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발견된 점박이 물범 사체를 전문가가 살펴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폐사한 점박이 물범은 길이 120cm, 무게 50kg 정도의 어른 암컷으로 추정됩니다. 죽은 점박이 물범은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이 가파도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것은 지난 달 말쯤. 현직 해녀이자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유용예 가파도 어촌계장은 점박이물범을 목격한 뒤 10여 일가량 함께 물질하면서 바닷속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등, 그간의 생태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달 31일, 주민 한 분이 '하동항에 수달이 있는 것 같다'며 전화를 해오셨다"면서 "당시엔 '바다에는 수달이 안 살잖아요. 가마우지를 잘못 보신 것 같다'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는데, 혹시나 해서 차를 타고 내려가 봤더니 정말 깜짝 놀랐다"며 점박이물범을 처음 마주했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사진가 유용예 씨가 가파도 앞바다에서 점박이물범과 함께 유영하고 있는 순간을 촬영했다. 유용예 씨는 “점박이물범이 오리발을 물기도 하는 등 장난을 치기도 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사진가 유용예 제공사진가 유용예 씨가 가파도 앞바다에서 점박이물범과 함께 유영하고 있는 순간을 촬영했다. 유용예 씨는 “점박이물범이 오리발을 물기도 하는 등 장난을 치기도 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사진가 유용예 제공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유 씨는 집에 들러 얼른 해녀복으로 갈아입고는, 물에 직접 들어가서 점박이물범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며칠 가까이 지내다 보니 점박이물범도 점차 경계심을 풀었고, 함께 유영하기도 하면서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 "동네 사람들 귀여움 한몸에 받던 점박이물범이었는데…."

가파도에 출현한 점박이물범은 10여 일 동안 가파도의 '귀염둥이'로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주민들은 바닷가로 나와 점박이물범을 향해 박수를 치며 반겼고, 점박이물범도 이에 화답하듯, 마치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가까이 다가와 헤엄치곤 했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그간 가파도 일대에서 관찰하면서 보인 점박이물범의 움직임은 활발했습니다. 어항 구역에 들어온 가마우지떼와 점박이물범이 노는 모습도 목격되곤 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유용예 씨가 처음 점박이물범과 마주했을 때 촬영한 사진. 사진가 유용예 제공지난달 31일, 유용예 씨가 처음 점박이물범과 마주했을 때 촬영한 사진. 사진가 유용예 제공

유 씨는 "어느 날은 물속에서 점박이물범을 관찰하는데, 뭔가를 씹었다가 뱉는 행동을 반복하길래 가까이 다가가서 봤더니, 상자 등을 묶는 데 쓰는 '플라스틱 노끈'이더라"면서 "배가 고파 행여 탈진할까 봐 가파도 선주분들께 부탁해서 살아있는 벵에돔을 구해와 던져주기도 했는데, 먹이활동도 곧잘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건강하고 활발했던 점박이물범은 하루아침에 숨을 멎은 채로 발견됩니다.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그간 바다에서 노는 모습이 계속 목격됐던 곳과는 반대쪽이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해양쓰레기?…"다각도로 사인 분석"

점박이물범 사체는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로 옮겨져, 내일(13일) 오전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한 부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폐사인지, 그물 등 어구나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로 인한 영향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사인 규명에는 길게는 한 달에서 두 달가량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가파도에서 머물던 점박이물범이 물속에서 씹다가 뱉는 행동을 반복했던 노끈. 사진가 유용예 제공가파도에서 머물던 점박이물범이 물속에서 씹다가 뱉는 행동을 반복했던 노끈. 사진가 유용예 제공

또, 점박이물범의 무늬 등 생김새 특징뿐만 아니라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 자주 출몰했던 개체인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사는 "죽은 점박이물범이 정상적인 발달 상태였는지, 영양 상태는 어떠했는지, 골절이나 출혈 등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뿐만 아니라 질병의 흔적 등 내부 장기 상태도 전반적으로 조사한다"면서 "먹이생물은 어떤 것을 먹었으며 다른 위협적인 상황은 없었는지 등을 다각도로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점박이물범 사체는 동해안에서도 1년에 서너 마리 정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충돌 등 외부 충격으로 죽거나, 폐사한 지 시간이 오래 지나 부검을 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린 점박이물범 개체의 경우 종종 '탈진' 상태로 발견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앞서 2011년 중문해수욕장에서 어린 점박이물범 '복돌이'가 탈진한 상태로 구조된 바 있습니다. 복돌이는 이후 민간 수족관에서 생활하다 2016년 인천 앞바다에 방류됐습니다.

지난해 9월,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KBS 카메라에 포착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지난해 9월,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KBS 카메라에 포착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 지난해 구좌읍에서 발견된 점박이물범과 동일 개체?

점박이물범은 주로 동해와 서해안에서 발견됩니다. 겨울철 중국에서 새끼를 낳고 봄부터 늦가을까지 백령도 등 서해로 내려와 먹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령도에 200~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러시아 사할린에서부터 일본 홋카이도나 우리나라 동해안 쪽으로도 내려와 서식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9월에는 제주시 구좌읍 연안에서 취재 중인 KBS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가파도에서 죽은 채 발견된 개체가 지난해 구좌읍에서 포착된 것과 동일한 개체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번 고래연구센터 부검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는 "점박이물범은 행동 반경이 넓다. 해조류와 물고기 등 먹이가 풍부한 환경을 찾아, 해류를 타고 유영하며 이동하는 것"이라면서 "구좌읍 앞바다에 머물던 점박이물범이 겨울철이 되면서 수온이 좀 더 따듯하고, 고등어와 같은 어장이 잘 발달된 가파도 일대로 내려온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KBS 카메라에 포착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지난해 9월,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KBS 카메라에 포착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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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2 17:34:36
    • 수정2023-02-12 18:01:59
    취재K
지난 1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발견된 점박이 물범 사체를 해경 관계자들이 수습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해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제주 바다에서 이례적으로 포착돼 (2022년 9월 29일 KBS 보도 [단독] 제주 바다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첫 포착) 화제를 모았는데요.

최근에 서귀포시 가파도 연안에서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였던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돌연 죽은 채 발견돼, 해양 포유류 전문가들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 건강하던 점박이물범, 가파도에서 돌연 폐사…왜?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것은 어제(11일) 오전 11시 20분쯤. 가파도 상동항 인근 갯바위에서 죽어있는 것을 한 어촌계 주민이 발견해 어촌계에 알렸습니다. 밀물에 점점 떠내려가던 물범 사체를 어촌계장이 뭍으로 끌어올려,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발견된 점박이 물범 사체를 전문가가 살펴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폐사한 점박이 물범은 길이 120cm, 무게 50kg 정도의 어른 암컷으로 추정됩니다. 죽은 점박이 물범은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이 가파도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것은 지난 달 말쯤. 현직 해녀이자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유용예 가파도 어촌계장은 점박이물범을 목격한 뒤 10여 일가량 함께 물질하면서 바닷속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등, 그간의 생태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달 31일, 주민 한 분이 '하동항에 수달이 있는 것 같다'며 전화를 해오셨다"면서 "당시엔 '바다에는 수달이 안 살잖아요. 가마우지를 잘못 보신 것 같다'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는데, 혹시나 해서 차를 타고 내려가 봤더니 정말 깜짝 놀랐다"며 점박이물범을 처음 마주했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사진가 유용예 씨가 가파도 앞바다에서 점박이물범과 함께 유영하고 있는 순간을 촬영했다. 유용예 씨는 “점박이물범이 오리발을 물기도 하는 등 장난을 치기도 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사진가 유용예 제공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유 씨는 집에 들러 얼른 해녀복으로 갈아입고는, 물에 직접 들어가서 점박이물범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며칠 가까이 지내다 보니 점박이물범도 점차 경계심을 풀었고, 함께 유영하기도 하면서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 "동네 사람들 귀여움 한몸에 받던 점박이물범이었는데…."

가파도에 출현한 점박이물범은 10여 일 동안 가파도의 '귀염둥이'로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주민들은 바닷가로 나와 점박이물범을 향해 박수를 치며 반겼고, 점박이물범도 이에 화답하듯, 마치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가까이 다가와 헤엄치곤 했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그간 가파도 일대에서 관찰하면서 보인 점박이물범의 움직임은 활발했습니다. 어항 구역에 들어온 가마우지떼와 점박이물범이 노는 모습도 목격되곤 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유용예 씨가 처음 점박이물범과 마주했을 때 촬영한 사진. 사진가 유용예 제공
유 씨는 "어느 날은 물속에서 점박이물범을 관찰하는데, 뭔가를 씹었다가 뱉는 행동을 반복하길래 가까이 다가가서 봤더니, 상자 등을 묶는 데 쓰는 '플라스틱 노끈'이더라"면서 "배가 고파 행여 탈진할까 봐 가파도 선주분들께 부탁해서 살아있는 벵에돔을 구해와 던져주기도 했는데, 먹이활동도 곧잘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건강하고 활발했던 점박이물범은 하루아침에 숨을 멎은 채로 발견됩니다.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그간 바다에서 노는 모습이 계속 목격됐던 곳과는 반대쪽이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해양쓰레기?…"다각도로 사인 분석"

점박이물범 사체는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로 옮겨져, 내일(13일) 오전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한 부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폐사인지, 그물 등 어구나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로 인한 영향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사인 규명에는 길게는 한 달에서 두 달가량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가파도에서 머물던 점박이물범이 물속에서 씹다가 뱉는 행동을 반복했던 노끈. 사진가 유용예 제공
또, 점박이물범의 무늬 등 생김새 특징뿐만 아니라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 자주 출몰했던 개체인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사는 "죽은 점박이물범이 정상적인 발달 상태였는지, 영양 상태는 어떠했는지, 골절이나 출혈 등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뿐만 아니라 질병의 흔적 등 내부 장기 상태도 전반적으로 조사한다"면서 "먹이생물은 어떤 것을 먹었으며 다른 위협적인 상황은 없었는지 등을 다각도로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점박이물범 사체는 동해안에서도 1년에 서너 마리 정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충돌 등 외부 충격으로 죽거나, 폐사한 지 시간이 오래 지나 부검을 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린 점박이물범 개체의 경우 종종 '탈진' 상태로 발견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앞서 2011년 중문해수욕장에서 어린 점박이물범 '복돌이'가 탈진한 상태로 구조된 바 있습니다. 복돌이는 이후 민간 수족관에서 생활하다 2016년 인천 앞바다에 방류됐습니다.

지난해 9월,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KBS 카메라에 포착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 지난해 구좌읍에서 발견된 점박이물범과 동일 개체?

점박이물범은 주로 동해와 서해안에서 발견됩니다. 겨울철 중국에서 새끼를 낳고 봄부터 늦가을까지 백령도 등 서해로 내려와 먹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령도에 200~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러시아 사할린에서부터 일본 홋카이도나 우리나라 동해안 쪽으로도 내려와 서식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9월에는 제주시 구좌읍 연안에서 취재 중인 KBS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가파도에서 죽은 채 발견된 개체가 지난해 구좌읍에서 포착된 것과 동일한 개체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번 고래연구센터 부검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는 "점박이물범은 행동 반경이 넓다. 해조류와 물고기 등 먹이가 풍부한 환경을 찾아, 해류를 타고 유영하며 이동하는 것"이라면서 "구좌읍 앞바다에 머물던 점박이물범이 겨울철이 되면서 수온이 좀 더 따듯하고, 고등어와 같은 어장이 잘 발달된 가파도 일대로 내려온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KBS 카메라에 포착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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