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없던’ 오현규, 셀틱 입단 4경기 만에 데뷔골

입력 2023.02.12 (21:31) 수정 2023.02.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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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에서 등 번호 없는 27번째 선수였던 오현규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입단 이후 4경기 만의 데뷔 골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35분 맥그리거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오현규가 그대로 밀어 넣습니다.

오현규는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코너 플래그를 잡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현지 중계: "새로운 영웅이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의 공격수가 셀틱에서 데뷔 골을 터트립니다."]

셀틱 입단 후 4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은 오현규는 팬들과 코치진,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며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과감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동료와 서로 양보하다 득점을 놓칠 뻔하자 잽싸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이재성은 후반 재치있는 플레이로 추가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유럽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2골을 기록한 이재성은 최고 평점과 경기 MVP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손흥민이 때린 슈팅이 크게 빗나가자 레스터 시티 홈 팬들이 야유를 보냅니다.

토트넘은 골키퍼 요리스의 공백 속에 레스터시티에 무려 4골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오늘 (패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

이강인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돼 골대를 살짝 넘어가면서 마요르카도 패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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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번호 없던’ 오현규, 셀틱 입단 4경기 만에 데뷔골
    • 입력 2023-02-12 21:31:56
    • 수정2023-02-12 21: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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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에서 등 번호 없는 27번째 선수였던 오현규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입단 이후 4경기 만의 데뷔 골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35분 맥그리거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오현규가 그대로 밀어 넣습니다.

오현규는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코너 플래그를 잡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현지 중계: "새로운 영웅이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의 공격수가 셀틱에서 데뷔 골을 터트립니다."]

셀틱 입단 후 4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은 오현규는 팬들과 코치진,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며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과감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동료와 서로 양보하다 득점을 놓칠 뻔하자 잽싸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이재성은 후반 재치있는 플레이로 추가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유럽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2골을 기록한 이재성은 최고 평점과 경기 MVP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손흥민이 때린 슈팅이 크게 빗나가자 레스터 시티 홈 팬들이 야유를 보냅니다.

토트넘은 골키퍼 요리스의 공백 속에 레스터시티에 무려 4골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오늘 (패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

이강인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돼 골대를 살짝 넘어가면서 마요르카도 패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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