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 생명 출생을 축하하기 위한 붉은 등

입력 2023.02.14 (12:45) 수정 2023.02.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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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성 허저우시 야오족자치현 명성.

6백 년 된 고성 남쪽 성문이 활짝 열리는 순간.

흥겨운 대나무 통 악기 연주가 시작됩니다.

["명성이 열린다. 성문이 열린다."]

이 고성 천장에 등을 다는 상등절 행사는 이 지역 전통 행사로 정월 대보름 전후로 열립니다.

붉은색의 화려한 등불은 마을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음을 상징합니다.

새롭게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등불을 최대한 화려하게 만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지난해 이 마을에서 35명의 아기가 태어나 이번 상등절 행사에는 35점의 등불이 내걸렸습니다.

등달기 풍습은 한나라 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객 : "전통문화를 잘 이어오고 있어요. 등불이 많이 걸려 문화를 느끼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열정적인 전통 춤사위와 행사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용춤, 서유기와 전설 속 인물들의 행진도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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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새 생명 출생을 축하하기 위한 붉은 등
    • 입력 2023-02-14 12:45:58
    • 수정2023-02-14 12:52:12
    뉴스 12
중국 광시성 허저우시 야오족자치현 명성.

6백 년 된 고성 남쪽 성문이 활짝 열리는 순간.

흥겨운 대나무 통 악기 연주가 시작됩니다.

["명성이 열린다. 성문이 열린다."]

이 고성 천장에 등을 다는 상등절 행사는 이 지역 전통 행사로 정월 대보름 전후로 열립니다.

붉은색의 화려한 등불은 마을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음을 상징합니다.

새롭게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등불을 최대한 화려하게 만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지난해 이 마을에서 35명의 아기가 태어나 이번 상등절 행사에는 35점의 등불이 내걸렸습니다.

등달기 풍습은 한나라 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객 : "전통문화를 잘 이어오고 있어요. 등불이 많이 걸려 문화를 느끼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열정적인 전통 춤사위와 행사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용춤, 서유기와 전설 속 인물들의 행진도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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