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물원 미스터리, 동물들 실종·죽음 잇달아

입력 2023.02.15 (12:46) 수정 2023.02.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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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실종되거나 실종 뒤 죽은 채 발견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댈러스 동물원에 살고 있는 하얗고 긴 턱수염이 특징인 멸종 위기종 '황제 타마린 원숭이'입니다.

얼마 전 이 원숭이들은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밤에 누군가 우리에 구멍을 뚫고 원숭이 두 마리를 가져간 겁니다.

[해리슨 에델/댈러스 동물원 관계자 : "누군가 우리에 들어가기 위해서 바로 여기에 있는 그물망 벽에 큰 칼집을 냈어요."]

경찰이 수색에 나선 끝에 한 폐가 안에서 두 마리를 모두 찾아냈습니다.

이 동물원의 동물 실종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엔 '구름 무늬 표범' 한 마리도 실종되었다가 발견되었고, 멸종위기종인 '주름 민목 독수리' 한 마리가 상처를 입고,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동물원 보안 카메라에 잡힌 20대 남성을 '황제 타마린 원숭이' 를 납치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목표물이 된 동물들이 모두 희귀종이거나 멸종위기종이었던 점 때문에 계획적 범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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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동물원 미스터리, 동물들 실종·죽음 잇달아
    • 입력 2023-02-15 12:46:37
    • 수정2023-02-15 12:55:48
    뉴스 12
[앵커]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실종되거나 실종 뒤 죽은 채 발견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댈러스 동물원에 살고 있는 하얗고 긴 턱수염이 특징인 멸종 위기종 '황제 타마린 원숭이'입니다.

얼마 전 이 원숭이들은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밤에 누군가 우리에 구멍을 뚫고 원숭이 두 마리를 가져간 겁니다.

[해리슨 에델/댈러스 동물원 관계자 : "누군가 우리에 들어가기 위해서 바로 여기에 있는 그물망 벽에 큰 칼집을 냈어요."]

경찰이 수색에 나선 끝에 한 폐가 안에서 두 마리를 모두 찾아냈습니다.

이 동물원의 동물 실종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엔 '구름 무늬 표범' 한 마리도 실종되었다가 발견되었고, 멸종위기종인 '주름 민목 독수리' 한 마리가 상처를 입고,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동물원 보안 카메라에 잡힌 20대 남성을 '황제 타마린 원숭이' 를 납치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목표물이 된 동물들이 모두 희귀종이거나 멸종위기종이었던 점 때문에 계획적 범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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