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고서 “러, 우크라 사이버공격 전쟁 이후 250%↑”

입력 2023.02.17 (09:17) 수정 2023.02.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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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해커 집단의 사이버 공격이 급증했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구글 위협분석그룹(TAG)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 회의를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2020년보다 250% 증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외무부, 국가서비스청 등 주요 기관이 러시아 해커들의 1순위 목표가 됐습니다.

또 폴란드와 독일, 발트해 연안 국가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도 급증했습니다. 이들 회원국에 대한 러시아 피싱(불특정 다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은 2020년 대비 300% 증가했습니다.

러시아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근거지를 둔 해커 집단 푸샤는 2022년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집중 대상으로 삼았고, 러시아에 근거지가 있는 콜드리버는 유럽군을 겨냥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나토 회원국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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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7 09:17:41
    • 수정2023-02-17 09:26:31
    국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해커 집단의 사이버 공격이 급증했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구글 위협분석그룹(TAG)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 회의를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2020년보다 250% 증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외무부, 국가서비스청 등 주요 기관이 러시아 해커들의 1순위 목표가 됐습니다.

또 폴란드와 독일, 발트해 연안 국가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도 급증했습니다. 이들 회원국에 대한 러시아 피싱(불특정 다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은 2020년 대비 300% 증가했습니다.

러시아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근거지를 둔 해커 집단 푸샤는 2022년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집중 대상으로 삼았고, 러시아에 근거지가 있는 콜드리버는 유럽군을 겨냥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나토 회원국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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