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지역 규모 5.0 이상 여진 발생…건물 일부 붕괴
입력 2023.02.17 (09:37)
수정 2023.0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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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 지진 소식입니다.
지진 피해가 심각한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지대에 규모 5.0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번 여진으로 지진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추가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6일 밤 9시 47분쯤 튀르키예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위치는 하타이주 우준바 서북서쪽 19킬로미터 지점 연안이며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을 인용해 이번 지진의 규모가 5.1로 분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앞서 열흘 전인 6일 대지진의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이번 여진으로 붕괴됐으며 놀란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거리로 뛰쳐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은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레이나 욀메즈/17살/248시간만에 구조 : "(무엇을 드셨나요? 어떻게 생존할수 있었나요?) 제가 가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어요."]
그러나 피해는 계속 늘어 현재까지 사망자가 4만 2천명을 넘겼습니다.
게다가 정확한 통계 작성이 어려운 사정 등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존자들도 여전히 추위와 굶주림 등 2차 재난과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상황이 더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전염병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반시설이 파괴된데다 내전으로 인해 구호물자도 제대로 도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시리아에 더 많은 지원은 물론, 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호 통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WHO 사무총장 :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지진의 충격에 대해 논의했고, 국경에서 더 많은 접촉 지점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도 5만 채가 넘었습니다.
유엔은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우리 돈 1조 3천억 원 규모의 인도주의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튀르키예 지진 소식입니다.
지진 피해가 심각한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지대에 규모 5.0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번 여진으로 지진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추가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6일 밤 9시 47분쯤 튀르키예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위치는 하타이주 우준바 서북서쪽 19킬로미터 지점 연안이며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을 인용해 이번 지진의 규모가 5.1로 분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앞서 열흘 전인 6일 대지진의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이번 여진으로 붕괴됐으며 놀란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거리로 뛰쳐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은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레이나 욀메즈/17살/248시간만에 구조 : "(무엇을 드셨나요? 어떻게 생존할수 있었나요?) 제가 가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어요."]
그러나 피해는 계속 늘어 현재까지 사망자가 4만 2천명을 넘겼습니다.
게다가 정확한 통계 작성이 어려운 사정 등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존자들도 여전히 추위와 굶주림 등 2차 재난과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상황이 더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전염병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반시설이 파괴된데다 내전으로 인해 구호물자도 제대로 도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시리아에 더 많은 지원은 물론, 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호 통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WHO 사무총장 :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지진의 충격에 대해 논의했고, 국경에서 더 많은 접촉 지점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도 5만 채가 넘었습니다.
유엔은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우리 돈 1조 3천억 원 규모의 인도주의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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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피해 지역 규모 5.0 이상 여진 발생…건물 일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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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17 09: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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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소식입니다.
지진 피해가 심각한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지대에 규모 5.0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번 여진으로 지진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추가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6일 밤 9시 47분쯤 튀르키예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위치는 하타이주 우준바 서북서쪽 19킬로미터 지점 연안이며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을 인용해 이번 지진의 규모가 5.1로 분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앞서 열흘 전인 6일 대지진의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이번 여진으로 붕괴됐으며 놀란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거리로 뛰쳐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은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레이나 욀메즈/17살/248시간만에 구조 : "(무엇을 드셨나요? 어떻게 생존할수 있었나요?) 제가 가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어요."]
그러나 피해는 계속 늘어 현재까지 사망자가 4만 2천명을 넘겼습니다.
게다가 정확한 통계 작성이 어려운 사정 등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존자들도 여전히 추위와 굶주림 등 2차 재난과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상황이 더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전염병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반시설이 파괴된데다 내전으로 인해 구호물자도 제대로 도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시리아에 더 많은 지원은 물론, 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호 통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WHO 사무총장 :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지진의 충격에 대해 논의했고, 국경에서 더 많은 접촉 지점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도 5만 채가 넘었습니다.
유엔은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우리 돈 1조 3천억 원 규모의 인도주의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튀르키예 지진 소식입니다.
지진 피해가 심각한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지대에 규모 5.0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번 여진으로 지진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추가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6일 밤 9시 47분쯤 튀르키예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위치는 하타이주 우준바 서북서쪽 19킬로미터 지점 연안이며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을 인용해 이번 지진의 규모가 5.1로 분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앞서 열흘 전인 6일 대지진의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이번 여진으로 붕괴됐으며 놀란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거리로 뛰쳐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은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레이나 욀메즈/17살/248시간만에 구조 : "(무엇을 드셨나요? 어떻게 생존할수 있었나요?) 제가 가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어요."]
그러나 피해는 계속 늘어 현재까지 사망자가 4만 2천명을 넘겼습니다.
게다가 정확한 통계 작성이 어려운 사정 등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존자들도 여전히 추위와 굶주림 등 2차 재난과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상황이 더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전염병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반시설이 파괴된데다 내전으로 인해 구호물자도 제대로 도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시리아에 더 많은 지원은 물론, 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호 통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WHO 사무총장 :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지진의 충격에 대해 논의했고, 국경에서 더 많은 접촉 지점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도 5만 채가 넘었습니다.
유엔은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우리 돈 1조 3천억 원 규모의 인도주의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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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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