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체계 미흡했다”…“모든 고객 유심 무상 교체”
입력 2023.02.17 (12:52)
수정 2023.02.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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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접속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건이 잇따른 LG유플러스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보 보호에 천억 원을 투자하고, 원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객 29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주말 연속 인터넷 장애를 빚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초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황현식/LG유플러스 대표이사 : "그동안 깊은 사랑과 믿음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잇따른 인터넷 장애에 대해 방어 체계가 미흡했음을 시인했습니다.
[권준혁/LG유플스 부사장 : "대용량 트래픽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는 운용하고 있었으나 통신망 장비로의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는 다소 미흡하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에 지장을 받은 소상공인 등의 피해 접수를 받아 구체적인 보상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유플러스망을 임차해 쓴 알뜰폰과 IPTV 피해자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무상으로 유심(USIM)을 교체하고 스팸전화 알림앱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엽/전무/LG유플러스 CTO : "29만 (유출) 고객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및 스팸전화알림앱을 무료로 제공하여..."]
LG유플러스는 정보보안 투자를 현재 투자액의 3배 수준인 천억 원으로 늘려 관련 기술과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잇따른 사이버 공격에 대해 경찰 등 유관 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원인 규명에 대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황보현평
인터넷 접속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건이 잇따른 LG유플러스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보 보호에 천억 원을 투자하고, 원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객 29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주말 연속 인터넷 장애를 빚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초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황현식/LG유플러스 대표이사 : "그동안 깊은 사랑과 믿음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잇따른 인터넷 장애에 대해 방어 체계가 미흡했음을 시인했습니다.
[권준혁/LG유플스 부사장 : "대용량 트래픽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는 운용하고 있었으나 통신망 장비로의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는 다소 미흡하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에 지장을 받은 소상공인 등의 피해 접수를 받아 구체적인 보상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유플러스망을 임차해 쓴 알뜰폰과 IPTV 피해자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무상으로 유심(USIM)을 교체하고 스팸전화 알림앱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엽/전무/LG유플러스 CTO : "29만 (유출) 고객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및 스팸전화알림앱을 무료로 제공하여..."]
LG유플러스는 정보보안 투자를 현재 투자액의 3배 수준인 천억 원으로 늘려 관련 기술과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잇따른 사이버 공격에 대해 경찰 등 유관 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원인 규명에 대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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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체계 미흡했다”…“모든 고객 유심 무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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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17 12:52:04
- 수정2023-02-17 1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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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접속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건이 잇따른 LG유플러스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보 보호에 천억 원을 투자하고, 원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객 29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주말 연속 인터넷 장애를 빚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초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황현식/LG유플러스 대표이사 : "그동안 깊은 사랑과 믿음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잇따른 인터넷 장애에 대해 방어 체계가 미흡했음을 시인했습니다.
[권준혁/LG유플스 부사장 : "대용량 트래픽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는 운용하고 있었으나 통신망 장비로의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는 다소 미흡하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에 지장을 받은 소상공인 등의 피해 접수를 받아 구체적인 보상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유플러스망을 임차해 쓴 알뜰폰과 IPTV 피해자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무상으로 유심(USIM)을 교체하고 스팸전화 알림앱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엽/전무/LG유플러스 CTO : "29만 (유출) 고객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및 스팸전화알림앱을 무료로 제공하여..."]
LG유플러스는 정보보안 투자를 현재 투자액의 3배 수준인 천억 원으로 늘려 관련 기술과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잇따른 사이버 공격에 대해 경찰 등 유관 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원인 규명에 대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황보현평
인터넷 접속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건이 잇따른 LG유플러스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보 보호에 천억 원을 투자하고, 원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객 29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주말 연속 인터넷 장애를 빚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초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황현식/LG유플러스 대표이사 : "그동안 깊은 사랑과 믿음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잇따른 인터넷 장애에 대해 방어 체계가 미흡했음을 시인했습니다.
[권준혁/LG유플스 부사장 : "대용량 트래픽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는 운용하고 있었으나 통신망 장비로의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는 다소 미흡하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에 지장을 받은 소상공인 등의 피해 접수를 받아 구체적인 보상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유플러스망을 임차해 쓴 알뜰폰과 IPTV 피해자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무상으로 유심(USIM)을 교체하고 스팸전화 알림앱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엽/전무/LG유플러스 CTO : "29만 (유출) 고객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및 스팸전화알림앱을 무료로 제공하여..."]
LG유플러스는 정보보안 투자를 현재 투자액의 3배 수준인 천억 원으로 늘려 관련 기술과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잇따른 사이버 공격에 대해 경찰 등 유관 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원인 규명에 대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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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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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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