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의 나라, 한국 구호대 평생 감사합니다”

▲ 영상 제공 : ‘튀르키예-한국 연대 플랫폼’

튀르키예 강진 현장에 긴급 파견됐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1진이 어제(18일) 오전 7시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소방청 등 수색·구조 인력 중심으로 꾸려졌던 118명의 구호대 1진은 극심한 추위와 열악한 현장 상황에서도 모두 8명의 생존자를 구해냈습니다.

복귀한 구호대 1진은 건강 검진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검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구호대의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일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구호대 1진이 귀국하는 기내에서 튀르키예 국민들이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깜짝' 상영된 겁니다.

더 많은 인명을 구하지 못한 아쉬움이었을까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튀르키예 국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었을까요. 영상을 보던 대원들은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