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분이면 충분했다!”

입력 2023.02.20 (06:01) 수정 2023.02.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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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지 4분 만에 리그 5호 골을 넣었습니다.

선발 제외의 아쉬움을 값진 득점으로 털어낸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부진 탓인지 손흥민은 현지 언론이 예상했듯이 모처럼 선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터진 에메르송 로얄의 선제골도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후반 23분, 손흥민은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5호 골이 터지는 데는 불과 4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27분 해리 케인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정확히 찔러주자 손흥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해결했습니다.

기쁨에 휩싸인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에 이어 관중석을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습니다.

단짝 케인과의 리그 최다 합작 골.

기록을 45골까지 늘린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이라는 대기록에도 2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도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손흥민.

이번에도 선발 제외의 아쉬움을 값진 득점으로 털어내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물론 벤치에 앉아 있을 때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투입됐을 때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완벽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웨스트햄을 2대 0으로 이긴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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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4분이면 충분했다!”
    • 입력 2023-02-20 06:01:48
    • 수정2023-02-20 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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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지 4분 만에 리그 5호 골을 넣었습니다.

선발 제외의 아쉬움을 값진 득점으로 털어낸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부진 탓인지 손흥민은 현지 언론이 예상했듯이 모처럼 선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터진 에메르송 로얄의 선제골도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후반 23분, 손흥민은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5호 골이 터지는 데는 불과 4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27분 해리 케인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정확히 찔러주자 손흥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해결했습니다.

기쁨에 휩싸인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에 이어 관중석을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습니다.

단짝 케인과의 리그 최다 합작 골.

기록을 45골까지 늘린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이라는 대기록에도 2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도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손흥민.

이번에도 선발 제외의 아쉬움을 값진 득점으로 털어내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물론 벤치에 앉아 있을 때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투입됐을 때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완벽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웨스트햄을 2대 0으로 이긴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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