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재선거 겨냥?…국민의힘 중진들, 전북 현안 해결 약속

입력 2023.02.20 (21:43) 수정 2023.02.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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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이 오늘 전북을 찾아 각종 현안 해결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을 재선거를 겨냥한 행보로 읽히는데요.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법을 상임위에서 20일가량 심사를 보류했다가 뒤늦게 통과시켜 전북 도민들로부터 큰 질타를 받았던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

전라북도의회를 찾아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후속 법안 처리에 온 힘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읍/국회 법사위원장/국민의힘 의원 : "지금 강원도 특별자치도법도 마찬가지이지만 그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첫발을 뗀 만큼 가시적인 성과, 결실을 맺는데…."]

이채익 국회 전 행정안전위원장도 지금은 큰 골격만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법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려면 알맹이인 특례 등이 필요한데, 발굴과 입법화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채익/국회 전 행안위원장/국민의힘 의원 : "행안위원장으로서 법안 통과까지 시켰지마는 마침표를 좀 찍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김관영 지사와 함께한 간담회에선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지부진한 새만금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원장 : "폐수처리장이 들어와야만이 새만금 전체를 우리가 발전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당에서 이 폐수처리장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새만금 프로젝트 잘 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 중진의원 5명이 한날 전북을 찾은 건 이례적인 일.

오는 4월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 해결을 지렛대 삼아 자당 후보들 띄우기에 나선 국민의힘 중진의원들, 전북에 한 약속들을 선거 이후에도 과연 지킬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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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을 재선거 겨냥?…국민의힘 중진들, 전북 현안 해결 약속
    • 입력 2023-02-20 21:43:25
    • 수정2023-02-20 22:13:58
    뉴스9(전주)
[앵커]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이 오늘 전북을 찾아 각종 현안 해결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을 재선거를 겨냥한 행보로 읽히는데요.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법을 상임위에서 20일가량 심사를 보류했다가 뒤늦게 통과시켜 전북 도민들로부터 큰 질타를 받았던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

전라북도의회를 찾아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후속 법안 처리에 온 힘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읍/국회 법사위원장/국민의힘 의원 : "지금 강원도 특별자치도법도 마찬가지이지만 그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첫발을 뗀 만큼 가시적인 성과, 결실을 맺는데…."]

이채익 국회 전 행정안전위원장도 지금은 큰 골격만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법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려면 알맹이인 특례 등이 필요한데, 발굴과 입법화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채익/국회 전 행안위원장/국민의힘 의원 : "행안위원장으로서 법안 통과까지 시켰지마는 마침표를 좀 찍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김관영 지사와 함께한 간담회에선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지부진한 새만금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원장 : "폐수처리장이 들어와야만이 새만금 전체를 우리가 발전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당에서 이 폐수처리장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새만금 프로젝트 잘 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 중진의원 5명이 한날 전북을 찾은 건 이례적인 일.

오는 4월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 해결을 지렛대 삼아 자당 후보들 띄우기에 나선 국민의힘 중진의원들, 전북에 한 약속들을 선거 이후에도 과연 지킬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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