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3.02.21 (00:26) 수정 2023.02.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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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전문 훈련을 받은 소방대원이 아니라면, 불을 보고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주민들이 빠르고 침착하게 대처해 큰불을 막았습니다.

어제 오전, 전북 군산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 차량에서 연기가 일더니 불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동을 켠 채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던 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새 불이 난 건데요.

이때, 어디선가 주민들이 소화기를 들고 와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소화기로는 불길이 잡히지 않자, 소화전 호스까지 끌어와 물을 뿌리는데요.

800여 세대가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지만, 이렇게 침착한 대처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을 끄는데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안전에 관심이 많아 소화전 위치와 사용법을 익혀두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군산에 있는 인근 마을에선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절반을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목 보일러 연통이 타르 찌꺼기로 막혀있는 상태에서 불을 피우다 과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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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입력 2023-02-21 00:26:40
    • 수정2023-02-21 0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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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전문 훈련을 받은 소방대원이 아니라면, 불을 보고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주민들이 빠르고 침착하게 대처해 큰불을 막았습니다.

어제 오전, 전북 군산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 차량에서 연기가 일더니 불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동을 켠 채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던 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새 불이 난 건데요.

이때, 어디선가 주민들이 소화기를 들고 와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소화기로는 불길이 잡히지 않자, 소화전 호스까지 끌어와 물을 뿌리는데요.

800여 세대가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지만, 이렇게 침착한 대처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을 끄는데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안전에 관심이 많아 소화전 위치와 사용법을 익혀두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군산에 있는 인근 마을에선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절반을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목 보일러 연통이 타르 찌꺼기로 막혀있는 상태에서 불을 피우다 과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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