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설치 ‘밑그림 나왔다’

입력 2023.02.21 (07:54) 수정 2023.02.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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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안에 개청을 목표로 추진되는 우주항공청 설치 안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조치가 포함됐는데, 경상남도는 우주 경제를 육성하도록 사천시에 미니 혁신도시를 만드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통령실에 보고한 우주항공청 설치 잠정안은 사천시에 청사를 두는 내용입니다.

중앙행정기관으로 청장 산하에 1개 본부로 출발하고 연구개발본부를 따로 둡니다.

우수 연구인력확보를 위해 연구원 연봉 제한이 없어지고 외국인도 영입할 수 있습니다.

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조직의 구성과 해체가 신속해지며 전례 없이 파격적인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 형태가 골자입니다.

다음 달 중 우주항공청 설치 운영 특별법이 입법 예고되고, 올해 안 개청이 목표입니다.

상반기 중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하영제/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 : "(우주항공청 설립은) 앞으로 여야, 정파를 떠난 문제 아니겠습니까? 과기정통부의 로드맵대로 잘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주항공청 청사 위치는 사천시 지역 내 2~3곳 정도 거론되며, 새로 임명되는 청장이 결정합니다.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 계획에 따라 경상남도의 준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나사와 같이 우주항공 관련 산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경상남도는 다음 달 중 대학과 연구원, 기업체가 참여하는 우주항공청 설립 준비단을 발족해 우주 경제 비전을 수립합니다.

미국 나사의 우주 인력 양성 아시아 센터를 경남에 유치하는 작업도 병행합니다.

[신대호/경상남도 서부지역 본부장 : "(우주항공청) 기관 설립만으로 우주산업의 글로벌 파이를 확대 시키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범국가적으로 인재양성과 함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 청사가 들어서기 전, 임시 청사 후보지도 3곳 정도 물색 중인 상황.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 주변을 경남 혁신도시와 비슷한 행정복합타운, 미니 혁신도시로 만드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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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청 설치 ‘밑그림 나왔다’
    • 입력 2023-02-21 07:54:23
    • 수정2023-02-21 08:19:36
    뉴스광장(창원)
[앵커]

올해 안에 개청을 목표로 추진되는 우주항공청 설치 안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조치가 포함됐는데, 경상남도는 우주 경제를 육성하도록 사천시에 미니 혁신도시를 만드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통령실에 보고한 우주항공청 설치 잠정안은 사천시에 청사를 두는 내용입니다.

중앙행정기관으로 청장 산하에 1개 본부로 출발하고 연구개발본부를 따로 둡니다.

우수 연구인력확보를 위해 연구원 연봉 제한이 없어지고 외국인도 영입할 수 있습니다.

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조직의 구성과 해체가 신속해지며 전례 없이 파격적인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 형태가 골자입니다.

다음 달 중 우주항공청 설치 운영 특별법이 입법 예고되고, 올해 안 개청이 목표입니다.

상반기 중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하영제/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 : "(우주항공청 설립은) 앞으로 여야, 정파를 떠난 문제 아니겠습니까? 과기정통부의 로드맵대로 잘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주항공청 청사 위치는 사천시 지역 내 2~3곳 정도 거론되며, 새로 임명되는 청장이 결정합니다.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 계획에 따라 경상남도의 준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나사와 같이 우주항공 관련 산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경상남도는 다음 달 중 대학과 연구원, 기업체가 참여하는 우주항공청 설립 준비단을 발족해 우주 경제 비전을 수립합니다.

미국 나사의 우주 인력 양성 아시아 센터를 경남에 유치하는 작업도 병행합니다.

[신대호/경상남도 서부지역 본부장 : "(우주항공청) 기관 설립만으로 우주산업의 글로벌 파이를 확대 시키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범국가적으로 인재양성과 함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 청사가 들어서기 전, 임시 청사 후보지도 3곳 정도 물색 중인 상황.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 주변을 경남 혁신도시와 비슷한 행정복합타운, 미니 혁신도시로 만드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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