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간선 통폐합·지선 확대”

입력 2023.02.21 (08:30) 수정 2023.02.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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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17년 만에 수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합니다.

특히, 중복 노선을 통폐합하고 외곽 지역은 지선으로 세분화해 구간당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신규 개발지역의 버스 노선도 신설됩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노선 개편 권한을 갖게 된 청주시.

17년 만에 추진 중인 시내 버스 노선 개편안의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패턴 또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해서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안의 핵심은 간선과 지선 체계 도입입니다.

사직로와 상당로에 집중된 간선 노선 가운데 중복 노선을 통·폐합하고, 간선과 연계한 외곽지역으로 지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기존 137개의 노선이 102개로 통·폐합돼 간선 40개, 지선과 순환 54개, 급행 4개, 좌석 4개로 조정됩니다.

이용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핵심 노선의 버스 운행 횟수는 늘어납니다.

또, 오창읍과 오송읍 등 신규개발지역 노선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를 오는 7월부터 읍면지역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합니다.

원활한 노선 개편을 위해 청주시는 버스 67대를 증차하기로 했습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시내버스) 노선 체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의견을 계속해서 받으면서 피드백도 하고 가장 합리적인 노선을 최종 확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주시는 다음 달 시내버스 노선 초안을 공개한 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전면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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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간선 통폐합·지선 확대”
    • 입력 2023-02-21 08:30:19
    • 수정2023-02-21 08:40:16
    뉴스광장(청주)
[앵커]

청주시가 17년 만에 수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합니다.

특히, 중복 노선을 통폐합하고 외곽 지역은 지선으로 세분화해 구간당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신규 개발지역의 버스 노선도 신설됩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노선 개편 권한을 갖게 된 청주시.

17년 만에 추진 중인 시내 버스 노선 개편안의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패턴 또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해서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안의 핵심은 간선과 지선 체계 도입입니다.

사직로와 상당로에 집중된 간선 노선 가운데 중복 노선을 통·폐합하고, 간선과 연계한 외곽지역으로 지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기존 137개의 노선이 102개로 통·폐합돼 간선 40개, 지선과 순환 54개, 급행 4개, 좌석 4개로 조정됩니다.

이용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핵심 노선의 버스 운행 횟수는 늘어납니다.

또, 오창읍과 오송읍 등 신규개발지역 노선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를 오는 7월부터 읍면지역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합니다.

원활한 노선 개편을 위해 청주시는 버스 67대를 증차하기로 했습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시내버스) 노선 체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의견을 계속해서 받으면서 피드백도 하고 가장 합리적인 노선을 최종 확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주시는 다음 달 시내버스 노선 초안을 공개한 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전면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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