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배달비 아끼려 포장 주문…배달앱 가격에 ‘화들짝’
입력 2023.02.21 (16:01)
수정 2023.02.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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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당 음식 가격의 절반 가량은, 배달로 주문할 때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더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배달팁을 뺀 순수 음식 가격만 봤을 때, 배달용 음식 가격과 매장용 음식 가격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서울시 34개 음식점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분식집, 패스트푸드·치킨집 등 20개 음식점이 배달앱과 매장의 음식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습니다.
이 중 13개 음식점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고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 배달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높은 음식 메뉴들의 배달 가격 평균은 약 6천700원, 매장 가격 평균은 약 6천80원이었습니다.
배달가가 매장가보다 약 620원 더 높았습니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같은 메뉴를 약 10% 비싸게 사 먹고 있는 셈입니다.
음식점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인상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배달앱 이용료 부담에 소상공인 절반가량이 최근 메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비를 올리거나 음식량을 줄인 업체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사업자에게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조정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외식업 유관 단체에는 배달앱 내 가격 표시 관련 교육 등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배달팁을 뺀 순수 음식 가격만 봤을 때, 배달용 음식 가격과 매장용 음식 가격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서울시 34개 음식점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분식집, 패스트푸드·치킨집 등 20개 음식점이 배달앱과 매장의 음식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습니다.
이 중 13개 음식점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고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 배달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높은 음식 메뉴들의 배달 가격 평균은 약 6천700원, 매장 가격 평균은 약 6천80원이었습니다.
배달가가 매장가보다 약 620원 더 높았습니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같은 메뉴를 약 10% 비싸게 사 먹고 있는 셈입니다.
음식점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인상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배달앱 이용료 부담에 소상공인 절반가량이 최근 메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비를 올리거나 음식량을 줄인 업체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사업자에게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조정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외식업 유관 단체에는 배달앱 내 가격 표시 관련 교육 등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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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1 16:01:34
- 수정2023-02-21 16:10:12
서울시 식당 음식 가격의 절반 가량은, 배달로 주문할 때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더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배달팁을 뺀 순수 음식 가격만 봤을 때, 배달용 음식 가격과 매장용 음식 가격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서울시 34개 음식점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분식집, 패스트푸드·치킨집 등 20개 음식점이 배달앱과 매장의 음식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습니다.
이 중 13개 음식점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고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 배달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높은 음식 메뉴들의 배달 가격 평균은 약 6천700원, 매장 가격 평균은 약 6천80원이었습니다.
배달가가 매장가보다 약 620원 더 높았습니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같은 메뉴를 약 10% 비싸게 사 먹고 있는 셈입니다.
음식점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인상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배달앱 이용료 부담에 소상공인 절반가량이 최근 메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비를 올리거나 음식량을 줄인 업체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사업자에게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조정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외식업 유관 단체에는 배달앱 내 가격 표시 관련 교육 등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배달팁을 뺀 순수 음식 가격만 봤을 때, 배달용 음식 가격과 매장용 음식 가격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서울시 34개 음식점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분식집, 패스트푸드·치킨집 등 20개 음식점이 배달앱과 매장의 음식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습니다.
이 중 13개 음식점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고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 배달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높은 음식 메뉴들의 배달 가격 평균은 약 6천700원, 매장 가격 평균은 약 6천80원이었습니다.
배달가가 매장가보다 약 620원 더 높았습니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같은 메뉴를 약 10% 비싸게 사 먹고 있는 셈입니다.
음식점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인상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배달앱 이용료 부담에 소상공인 절반가량이 최근 메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비를 올리거나 음식량을 줄인 업체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사업자에게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조정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외식업 유관 단체에는 배달앱 내 가격 표시 관련 교육 등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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