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국내 첫 민관협력 의원·약국 운영자 모집 외

입력 2023.02.21 (19:56) 수정 2023.02.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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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양수경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한 ‘민관협력 의원과 약국’의 본격 개원을 앞두고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보통 도심을 벗어나 생활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특히, 몸이 아플 때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이 없어 곤란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상대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귀포시가 민간 의료인과 함께 의료시설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최근 대정읍 지역에 의료시설과 장비를 모두 갖춘 민간협력의원이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4일 사업설명회와 함께 건물 내부를 공개했고요,

이어서 다음 달 3일까지 운영자 모집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설명회 영상은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에서 언제나 확인 가능하니까요.

관심 있는 의료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라인정/대정읍 주민 : "사실 농어촌 지역이다 보니까 굉장히 의료쪽으로 열악한 점이 많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제주시로나 서귀포시로 넘어가야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민관협력 병원이 생김으로써 이제 어르신들이나 어린 자녀를 두고 계신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쁜 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귀포시가 48억 원을 들여 지은 이번 의료시설은 의원 동과 약국 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열다섯 가지 의료 장비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다음 달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국 꿈나무 축구 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고 하는데요.

그 열띤 현장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서귀포 효돈 축구장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등에서 '2023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서귀포시와 제주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백 여덟 팀이 참가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유소년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과 맞물리면서 선수단과 학부모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서귀포를 찾았는데요.

과연 최강팀은 누가 될지, 관심 있는 분들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시원/부산 금정초 6학년 : "지금 전지훈련 2일째 됐는데, 제주도에 잘하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이기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이번 게임을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편, 4월에는 전국 리틀 야구대회도 예정돼 있는데요.

잇따른 대회 개최로 스포츠 산업을 통해 서귀포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네, 손흥민 선수같이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훌륭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다문화 엄마 학교'가 올해 새롭게 확대 운영된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다문화 엄마 학교'란 이주 여성들에게 초등교육 과정과 가정학습 지도 등의 지원을 통해 다문화 자녀의 교육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말하는데요.

지난해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읍면지역으로까지 확대해 서른 명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와 함께 자녀를 위한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고요.

교육생 중 우수자를 선발해 가족이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은하/서귀포시가족센터 다문화지원팀장 :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들이 모집 대상인데요.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같이 아이들을 가르쳐줄 수도 있고 그리고 우리의 가정환경을 공부하는, 학습하는 분위기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교육 문제에 힘드시니까 저희들이 함께 도와드릴게요."]

입학을 원하는 이주여성은 오는 24일까지 서귀포시 가족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면접을 거쳐 다음 달부터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취학 전후 다문화 자녀의 기초학습을 지도하는 '다배움 사업' 등 해마다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의 정착을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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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소식] 국내 첫 민관협력 의원·약국 운영자 모집 외
    • 입력 2023-02-21 19:56:13
    • 수정2023-02-21 20:25:12
    뉴스7(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양수경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한 ‘민관협력 의원과 약국’의 본격 개원을 앞두고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보통 도심을 벗어나 생활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특히, 몸이 아플 때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이 없어 곤란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상대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귀포시가 민간 의료인과 함께 의료시설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최근 대정읍 지역에 의료시설과 장비를 모두 갖춘 민간협력의원이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4일 사업설명회와 함께 건물 내부를 공개했고요,

이어서 다음 달 3일까지 운영자 모집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설명회 영상은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에서 언제나 확인 가능하니까요.

관심 있는 의료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라인정/대정읍 주민 : "사실 농어촌 지역이다 보니까 굉장히 의료쪽으로 열악한 점이 많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제주시로나 서귀포시로 넘어가야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민관협력 병원이 생김으로써 이제 어르신들이나 어린 자녀를 두고 계신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쁜 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귀포시가 48억 원을 들여 지은 이번 의료시설은 의원 동과 약국 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열다섯 가지 의료 장비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다음 달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국 꿈나무 축구 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고 하는데요.

그 열띤 현장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서귀포 효돈 축구장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등에서 '2023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서귀포시와 제주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백 여덟 팀이 참가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유소년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과 맞물리면서 선수단과 학부모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서귀포를 찾았는데요.

과연 최강팀은 누가 될지, 관심 있는 분들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시원/부산 금정초 6학년 : "지금 전지훈련 2일째 됐는데, 제주도에 잘하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이기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이번 게임을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편, 4월에는 전국 리틀 야구대회도 예정돼 있는데요.

잇따른 대회 개최로 스포츠 산업을 통해 서귀포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네, 손흥민 선수같이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훌륭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다문화 엄마 학교'가 올해 새롭게 확대 운영된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다문화 엄마 학교'란 이주 여성들에게 초등교육 과정과 가정학습 지도 등의 지원을 통해 다문화 자녀의 교육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말하는데요.

지난해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읍면지역으로까지 확대해 서른 명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와 함께 자녀를 위한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고요.

교육생 중 우수자를 선발해 가족이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은하/서귀포시가족센터 다문화지원팀장 :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들이 모집 대상인데요.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같이 아이들을 가르쳐줄 수도 있고 그리고 우리의 가정환경을 공부하는, 학습하는 분위기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교육 문제에 힘드시니까 저희들이 함께 도와드릴게요."]

입학을 원하는 이주여성은 오는 24일까지 서귀포시 가족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면접을 거쳐 다음 달부터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취학 전후 다문화 자녀의 기초학습을 지도하는 '다배움 사업' 등 해마다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의 정착을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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