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안 표결’ D-5…이재명 “권력 깡패” vs 與 “부조리극 광대짓”
입력 2023.02.22 (17:01)
수정 2023.02.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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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다가오면서 여야 대립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깡패'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고, 반면에 국민의힘은 "당을 사유화하는 건 대표가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압수수색만 275번 당했다며 검찰 수사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권력 남용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는 역사가 증명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습니까?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습니까?"]
그러면서 대장동 사업자들의 요구와는 반대로 사업을 진행했고, 공모한 증거도 없다며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을 사유화해 방탄막이로 삼는 거야말로 범죄 혐의자이지, 당 대표이겠냐고 맞받았습니다.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는 답을 정해놓고 '자율 투표'로 하겠다는 건 부조리극의 광대 짓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3월 1일부터 곧바로 임시회를 열자는 민주당 주장엔, 이 대표 불체포특권 유지를 위한 방탄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방탄 국회'가 아니라면 3월 6일부터 해도 됩니다. 특히 3월 1일은 또 법정 공휴일로서 우리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날이고..."]
여야 공방은 법안 심사를 위한 국회 운영위 등 주요 상임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동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하고 정책을 놓고 정치를 해야 되는데 야당 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나 보내놓고 '방탄 국회'니 뭐니..."]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 "국민 앞에 약속하고 공언하고서는 본인 앞에 구속 영장이 청구되니까 불체포특권 뒤에 숨었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3월 임시국회 개최 날짜와 양곡관리법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다가오면서 여야 대립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깡패'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고, 반면에 국민의힘은 "당을 사유화하는 건 대표가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압수수색만 275번 당했다며 검찰 수사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권력 남용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는 역사가 증명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습니까?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습니까?"]
그러면서 대장동 사업자들의 요구와는 반대로 사업을 진행했고, 공모한 증거도 없다며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을 사유화해 방탄막이로 삼는 거야말로 범죄 혐의자이지, 당 대표이겠냐고 맞받았습니다.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는 답을 정해놓고 '자율 투표'로 하겠다는 건 부조리극의 광대 짓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3월 1일부터 곧바로 임시회를 열자는 민주당 주장엔, 이 대표 불체포특권 유지를 위한 방탄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방탄 국회'가 아니라면 3월 6일부터 해도 됩니다. 특히 3월 1일은 또 법정 공휴일로서 우리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날이고..."]
여야 공방은 법안 심사를 위한 국회 운영위 등 주요 상임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동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하고 정책을 놓고 정치를 해야 되는데 야당 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나 보내놓고 '방탄 국회'니 뭐니..."]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 "국민 앞에 약속하고 공언하고서는 본인 앞에 구속 영장이 청구되니까 불체포특권 뒤에 숨었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3월 임시국회 개최 날짜와 양곡관리법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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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2 19:43:29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다가오면서 여야 대립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깡패'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고, 반면에 국민의힘은 "당을 사유화하는 건 대표가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압수수색만 275번 당했다며 검찰 수사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권력 남용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는 역사가 증명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습니까?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습니까?"]
그러면서 대장동 사업자들의 요구와는 반대로 사업을 진행했고, 공모한 증거도 없다며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을 사유화해 방탄막이로 삼는 거야말로 범죄 혐의자이지, 당 대표이겠냐고 맞받았습니다.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는 답을 정해놓고 '자율 투표'로 하겠다는 건 부조리극의 광대 짓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3월 1일부터 곧바로 임시회를 열자는 민주당 주장엔, 이 대표 불체포특권 유지를 위한 방탄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방탄 국회'가 아니라면 3월 6일부터 해도 됩니다. 특히 3월 1일은 또 법정 공휴일로서 우리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날이고..."]
여야 공방은 법안 심사를 위한 국회 운영위 등 주요 상임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동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하고 정책을 놓고 정치를 해야 되는데 야당 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나 보내놓고 '방탄 국회'니 뭐니..."]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 "국민 앞에 약속하고 공언하고서는 본인 앞에 구속 영장이 청구되니까 불체포특권 뒤에 숨었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3월 임시국회 개최 날짜와 양곡관리법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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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다가오면서 여야 대립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깡패'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고, 반면에 국민의힘은 "당을 사유화하는 건 대표가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압수수색만 275번 당했다며 검찰 수사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권력 남용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는 역사가 증명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습니까?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습니까?"]
그러면서 대장동 사업자들의 요구와는 반대로 사업을 진행했고, 공모한 증거도 없다며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을 사유화해 방탄막이로 삼는 거야말로 범죄 혐의자이지, 당 대표이겠냐고 맞받았습니다.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는 답을 정해놓고 '자율 투표'로 하겠다는 건 부조리극의 광대 짓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3월 1일부터 곧바로 임시회를 열자는 민주당 주장엔, 이 대표 불체포특권 유지를 위한 방탄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방탄 국회'가 아니라면 3월 6일부터 해도 됩니다. 특히 3월 1일은 또 법정 공휴일로서 우리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날이고..."]
여야 공방은 법안 심사를 위한 국회 운영위 등 주요 상임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동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하고 정책을 놓고 정치를 해야 되는데 야당 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나 보내놓고 '방탄 국회'니 뭐니..."]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 "국민 앞에 약속하고 공언하고서는 본인 앞에 구속 영장이 청구되니까 불체포특권 뒤에 숨었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3월 임시국회 개최 날짜와 양곡관리법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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