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 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속초의료원, 평일 낮인데도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지난달 전문의 5명 중 2명이 퇴사해 주 4일만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연봉 3억 원에 채용 공고를 올렸지만,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습니다.
결국 연봉을 그보다 1억 원 이상 올린 4억 2천여만 원을 내걸고 나서야 지원자들이 나타났습니다.
도시에서 멀어질수록 의사 인력난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내과 전문의를 구하기 위해 오늘 4번째 공고를 냈습니다.
1, 2차 공고에서는 지원자는커녕 문의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현재 연봉을 3억 6천만원까지 끌어올리고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떨어진 지리적 여건, 당직이 많은 열악한 근무 환경,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지방 병원들이 만성적 의사 채용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정원을 충족하는 곳은 11곳에 불과했습니다.
지방 병원들의 의료인력 부족은 곧바로 지방 주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많은 지방 주민들이 제 때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작은 병에도 수도권 병원을 오가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나서서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지난달 전문의 5명 중 2명이 퇴사해 주 4일만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연봉 3억 원에 채용 공고를 올렸지만,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습니다.
결국 연봉을 그보다 1억 원 이상 올린 4억 2천여만 원을 내걸고 나서야 지원자들이 나타났습니다.
도시에서 멀어질수록 의사 인력난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내과 전문의를 구하기 위해 오늘 4번째 공고를 냈습니다.
1, 2차 공고에서는 지원자는커녕 문의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현재 연봉을 3억 6천만원까지 끌어올리고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떨어진 지리적 여건, 당직이 많은 열악한 근무 환경,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지방 병원들이 만성적 의사 채용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정원을 충족하는 곳은 11곳에 불과했습니다.
지방 병원들의 의료인력 부족은 곧바로 지방 주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많은 지방 주민들이 제 때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작은 병에도 수도권 병원을 오가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나서서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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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슈] “안 가요, 안 가”…3억 받고, 1억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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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2 17:42:06
강원도 설악산 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속초의료원, 평일 낮인데도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지난달 전문의 5명 중 2명이 퇴사해 주 4일만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연봉 3억 원에 채용 공고를 올렸지만,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습니다.
결국 연봉을 그보다 1억 원 이상 올린 4억 2천여만 원을 내걸고 나서야 지원자들이 나타났습니다.
도시에서 멀어질수록 의사 인력난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내과 전문의를 구하기 위해 오늘 4번째 공고를 냈습니다.
1, 2차 공고에서는 지원자는커녕 문의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현재 연봉을 3억 6천만원까지 끌어올리고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떨어진 지리적 여건, 당직이 많은 열악한 근무 환경,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지방 병원들이 만성적 의사 채용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정원을 충족하는 곳은 11곳에 불과했습니다.
지방 병원들의 의료인력 부족은 곧바로 지방 주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많은 지방 주민들이 제 때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작은 병에도 수도권 병원을 오가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나서서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지난달 전문의 5명 중 2명이 퇴사해 주 4일만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연봉 3억 원에 채용 공고를 올렸지만,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습니다.
결국 연봉을 그보다 1억 원 이상 올린 4억 2천여만 원을 내걸고 나서야 지원자들이 나타났습니다.
도시에서 멀어질수록 의사 인력난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내과 전문의를 구하기 위해 오늘 4번째 공고를 냈습니다.
1, 2차 공고에서는 지원자는커녕 문의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현재 연봉을 3억 6천만원까지 끌어올리고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떨어진 지리적 여건, 당직이 많은 열악한 근무 환경,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지방 병원들이 만성적 의사 채용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정원을 충족하는 곳은 11곳에 불과했습니다.
지방 병원들의 의료인력 부족은 곧바로 지방 주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많은 지방 주민들이 제 때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작은 병에도 수도권 병원을 오가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나서서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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